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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의 요양보호사입니다 15

by 이은주

땀방울을 흘리며 엄마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기저귀 발진 예방 징크 크림을 발라드린 후 '와 깨끗해졌다' 하고 손뼉을 짝짝짝 세 번 쳤다.

그걸 보고 있던 엄마가 '흐뭇해?'라고 물었다.
문어체 말투에 놀랐고
적절한 표현에 두 번 놀랐다.

하하하하하하
오늘도 웃음 주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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