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이들이 자라듯
엄마도 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부족한 엄마라서 미안하다는 말로도 부족해
별나게 말썽을 부린 날도 아니었다.
아이들은 여느 날과 같았는데
내 마음이 별나서 크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대부분의 날이 그렇다.
아이들은 아이들 답게 놀고 행동하는 것인데
엄마인 내가 엄마답지 못한 날이 태반이다.
아이들이 아이들 다운 것처럼
엄마인 나도 엄마 다울 수 있다면
아쉬움이 많은 날이 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
짧게 방송작가로, 길게 비영리기관에서 일하며 글 쓰는 일에 머물렀습니다. 소포성 림프종 2기 진단을 받고 추적 관찰중에 있습니다. 혹시 몰라 기록해두는 엄마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