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3.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톺아보기 06
이 글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매쉬업엔젤스, KVIC이 공동 발간한 책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일반적인 방법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음
: 비상장주식의 경우 순손익 가치와 순자산 가치를 가중평균하여 산정
: 해당 기업이 향후에 벌어들일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여 산출
: PER, PBR, EBITDA 등의 지표 활용, 주로 상장사나 크게 성장한 기업의 가치 평가에 많이 활용
- 하지만 지표가 거의 없는 초기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위 세 가지 방법으로는 평가하기가 거의 불가능함.
-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유형자산보다는 미래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무형자산에 더 큰 영향을 받음
- 투자사 내부에 그간의 투자 경험, 자체 가이드 등에 따른 컨센서스가 있기도 함
- 일부 시드 투자자는 기업가치와 투자금액을 고정해 두기도 함
-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가치보다는 해당 스타트업이 미래에 어느 정도까지 성장 가능한지가 수익 배수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기도 함
- 첫 투자 유치가 아닌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가치나 지표와 비교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가치 산정에 참고하기도 함
-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일종의 경매 형태로 최종 결정되는 편이 많음
- 투자시장 전체의 시중에 풀린 투자금 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스타트업의 수나 경제적인 상황도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침
- 후속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을 만큼 성과를 내거나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자금을 고려하여 투자 금액을 산정해야 함
- 시드 라운드나 브릿지 라운드의 경우 보통 1년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금액을 권장
- 시리즈 A 이후는 투자 유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한 넉넉한 자금 확보가 필요
- 투자 유치 과정에서 공동창업자의 지분 등 우호지분이 너무 줄어들게 되면 스타트업 거버넌스 측면에 문제가 될 여지가 있으며 대표의 지분율을 향후 상장 심사 시 영향을 끼침
- 투자 금액이 커지거나 같은 투자 금액이라도 기업가치가 낮아지면 지분 희석이 커짐
- 적절한 지분 희석과 넉넉한 투자금액은 서로 트레이드오프 관계이나, 너무 과한 지분 희석이 아니라면 필요한 투자 금액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
- 보통은 첫 미팅 때 희망하는 투자 금액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좋음
- 투자자는 이에 기반하여 지분 희석 등을 고려해 대략적인 기업가치 범위를 추정함
-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생각하는 적정 기업가치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음
- 지나치게 높은 기업 가치를 제안할 경우 투자자가 시작부터 포기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기업 가치를 제안해야 함
- 투자 유치 시 기업가치는 최종 목적지가 아닌 중간 기착지와 같으므로 기업가치에 너무 욕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상이 길어질수록 본연의 경영 업무에 소홀해지거나 우리와 맞는 투자자를 놓칠 수 있음
- 특히 너무 높은 기업가치는 후속 투자 유치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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