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너무 다른 역할 Sep 30. 2022

Sole #5

새가 되어서 날아 가거나

구름으로 떴다가 비 되어 오는것도

마음아 인제는 모두 다 거두어서

가도 오도 않는 우물로나 고일까. 

우물 보단 더 가만한 한송이 꽃일까. 


-시 '가만한 꽃', 서정주「미당 시선집1」



Date : 2020-4-13

Location : 서울, 종로5가역

Camera Info :  

Canon 5D Mark IV + Canon 24-105mm F4

F/4, 1/80, ISO-3200, 96mm

매거진의 이전글 Sole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