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식구가 함께한 사이판 여행기 intro
일주일간의 꿈같은 여행이 끝났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여행에서의 기억은 빠르게 증발되어간다. 더 늦기 전에 서둘러 그 단상을 붙잡아두지 않으면 우리를 둘러싼 견고한 일상 속에서 그곳에서 느꼈던 날 것 그대로의 감정들은 희석되고 희미해진다. 여행 중 느꼈던 감정들과 깨닫고 떠오른 생각들이 형태를 갖추지 못한채 마음 속을 이리저리 어지럽힌다. 머리가 터질것 같이 복잡한 상념들을 활자로 배설하는 일은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게 이 여행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훗날 이 기억들이 희미해졌을때 아름다웠던 이 시간들을 돌이켜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간단한 목차
intro.
0. Why Saipan? 사이판을 가게 된 이유
1. 아기와 비행하기 (부제: 수면교육의 폐해(?))
2. 사이판 후기 (섬 인프라, 날씨, 물가 등 전반적인 느낌)
3. 숙소 후기 <켄싱턴 사이판>
4. 베이비 프렌들리 사이판
5. 개인적인 감상 (육아일기)
2023년 7월 중순, 18개월 아기와 남편 그리고 나 세 식구의 첫 해외여행, 사이판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