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혜라 Mar 11. 2018

삶의 정답은 그대 자신이다.

- 어떤 선택을 하든 그대의 선택은 옳다 -

마음의 세계는 시비분별을 뛰어넘어 존재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분법적 생각의 틀에

갇혀 있어 항상 '맞다, 틀리다'를 생각하고

'옳다, 그르다'를 따진다.


마음의 세계는 양극단에 치우친 생각의 틀을 

훌쩍 뛰어넘은 통합의 세계이다.

그 곳에서는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가 없다.

오직 그대 마음에 따라 모든 선악과 시비가 결정될 뿐이다.


그대 자신이 정답이 될 수도, 

오답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가끔 사람들은 나에게 삶의 선택에 있어서 조언을 구한다.

그들은 삶에 절대적인 옳고 그름의 답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그들 자신이 

삶의 해답이 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한번은 20대 아가씨가

자신이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물어왔다.

학벌, 외모, 능력 등이 그런대로 괜찮은 남자가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한다. 그 남자의 장단점과 가정환경

등을 시시콜콜 설명하기에 그런 것을 왜 말하느냐고

물으니, 그런 모든 조건들을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해 줄 것 같아서 말한단다.


그런 모든 조건과 환경에 상관없이

그대가 얼마나 삶의 정답이 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마음의 눈이 많이 열려 있는 사람일수록

옳은 것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은 옳을 것이다.

삶에서 '옳은 것'이란

아름답고 선하고 감사한 것 등 

행복을 주는 것을 말한다.


옳은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신이 삶의 정답이 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의 눈이 많이 열린 사람일수록

삶 속에서 감사하고 행복한 것들,

옳은 것들만 보게 된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면

혼자가 아닌 둘이 되고 식구들도 생겨

외롭지 않다고 좋아할 것이다.

아기를 낳으면 사랑스러운 자식이 생겼음에 기뻐하고,

시부모가 아프면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에

감사하며, 남편의 승진이 늦어지면

직장을 잃지 않고 다닐 수 있음에 만족할 것이다.


만약에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게 되다면

둘이 아닌 혼자라 자유롭고 편하다고 좋아할 것이다.

챙길 자식이 없고 식구가 없으니

자유롭게 자기만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아

올바르게 보지 못하는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여러 명의 시댁 식구들 때문에 힘들다고 불평할 것이고

혼자만이 아닌 남편까지 챙겨야 하니 귀찮다고 

결혼을 후회할 것이다.

또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게 되면

나만 왜 이렇게 외로우냐고, 힘들다고 불평하면서

결혼한 다른 이들을 부러워할 것이다.


결국 삶의 모든 문제는 이처럼 자기 마음의 문제인 것이다.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 정답을 고르려는 시도는

헛된 일이다. 


오직 삶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열려

자기 자신이 정답이 된 사람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없이 그에게 삶은

항상 맞는 답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자신이 올바르지 않은 눈을 가졌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삶은 항상 틀린 답으로 다가와

실망과 고통을 안겨 줄 뿐이다.


외부의 현실을 보며 정답을 선택하고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

다 부질없는 짓이니 모든 선택의 갈등을 멈추고

그대 내면으로 들어가라. 

내면으로 들어가 마음의 눈을 열고

그대 자신이 진리가 되어라.

그러면 그대는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지

항상 옳을 것이다. 


오직 그대 자신만이 그대 삶의 열쇠이자 해답인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사랑과 감사의 삶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