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国家地理)
한국에서 하다하다 이제 중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도 기획하게 되었다.
상하이에서 10/25부터, 쑤저우에서 10/28부터 시작한 이 전시들은
작년 말부터 기획한 전시이다.
원래는 3월 베이징에서 첫 전시를 하기로 했었고
당연히 내가 현장에 "직접" 가서 감수하기로 했었지만
모두 아는 그 상황 때문에 전시회는 기한 없이 미뤄지고
당연히 직접 가서 감수할 수 없었다.
그런데 10월 초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 후
갑자기 전시를 추진한다는 중국 파트너의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정말 2~3주만에 다시 정리하여
짠~(그야말로 짠 하고 오픈한 기분이다!) 그랜드 오픈!!!
중국인의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고
이 어려운 상황에도 전시를 열게되어 기쁘며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좋아한다는 얘기에 몹시 기쁘다.
(주말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긴 줄을 선다고 한다 후훗)
내년 2월 전시가 종료되기 전에 꼭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진짜 전시 기획자가 들려주는 도슨트도 하루종일 해 줄 수 있는데..
제발 직접 저 전시를 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