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용 Aug 07. 2018

스티브 잡스와 사람 리더십

경영자 혹은 사업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이끄는 일이다. 사업이 2-3명 수준일 때는 잘 안 보여도 조금만 규모가 생기면 금방 리더의 그릇이 드러난다.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리더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인기 있는 리더가 되기도 쉽지는 않지만 이 인기라는 건 별 문제가 없을 때 얻는 별풍선 같은 것이어서 실상 무언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 리더는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구성원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 이것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전투에서 계속 이기는 것, 혹은 반복된 결정에서 계속 올바름을 증명하는 것뿐이다.  한두 번은 틀려도 괜찮지만 여러 번 틀리면 신뢰를 잃는다. 다만 소통 방식이 좋은 사람은 한두 번의 기회를 더 얻을 뿐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성공에서 사람을 무시해도 된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래서 넥스트에서 실패했다. 픽사의 성공 방식은 사람을 활용하는 것이었고, 이 깨달음이 없었다면 애플의 재기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https://outstanding.kr/stevejobsteam2017052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