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테라펀딩, 그리고 렌딧
2017년에 피플펀드, 테라펀딩, 렌딧 세 회사의 수익률과 UI를 비교했는데, 아직까지 세 회사를 계속 이용하고 있고, 이에 대한 순위 변화가 생겼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테라> 렌딧> 피플 펀드의 순으로 수익일 것 같다. (2년 전에는 피플> 테라> 렌딧이라고 적었다)
테라의 경우 세전 11.3% 정도, 렌딧의 경우 6% 정도 추정, 피플 펀드의 경우 마이너스 상태이다. (대시보드의 예상 수익률은 13%라고 되어 있지만, 누적 수익률보다 장기연체 원금이 더 많은 상황)
얼마 전 토스를 통해 테스트해 본 8퍼센트도 20만 원 넣었는데 19만 원 돌려받은 상황이다.
테라는 거의 부실이 없고, 렌딧은 부실이 있어도 이익이 나지만 피플은 부실이 더 큰 상황 (피플펀드의 트렌치A는 부실률이 0%라고 하는데 나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하여간 이런 상황이다)
2년 전에 UI 매력도는 피플> 테라> 렌딧 정도라고 했었는데 이 순위에 변화는 없다.
그동안 피플펀드의 UI는 상당히 좋아졌다. 내 현재 잔액과 내가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잃고 있는지 한눈에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피플의 성적을 잘 알 수 있고... 그래서 슬프게도 점차 신뢰를 잃어가는 중이다.
테라는 피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진 편이다. 대시 보드에서 내 현재 잔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고, 번 돈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피플에 비해서 부실 금액을 쉽게 볼 수가 없다. 테라는 부실금이 0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렌딧은 그동안 UI가 더 나빠졌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확인하는데 '내 잔액' 같은 기초적인 정보도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화면 저 화면을 들어가 보면서 고민고민해야하고, 지난달에 내가 어떻게 알아냈더라??라는 걸 기억하려 해도 도무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연체 금액도 두세 번 들어가서 각각을 다 엑셀에 가져와서 더하기를 해 봐야 확인이 된다. 렌딧이 그 사이좋아진 점이 단 한 가지 있다면 12개월을 초과하는 채권들이 거의 없어졌다는 점이다. 그 전에는 내 노동력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사이트였다.
물론 전에도 썼듯이 UX 전문가의 의견이라기 보단 한 명의 개인투자자의 의견이라고 봐주길.
테라펀딩에 투자해 보실 분은 OSXWRN을 추천 코드로 넣어 주세요...
https://www.terafund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