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아이
낮에는 화내고 밤에는 사과하는 엄마들에게
아이의 과거를 그리워하고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며
정작 내 앞에 웃고 있는 아이를 보지 못했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무엇을 사줘야 하는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아내느라
오늘도 하루를 고스란히 흘려보냈다.
정작 아이에게 필요한 건
나의 지금을 내어주는 일뿐이다.
내 손을 잡아 끌 때 기꺼이 따라주고,
나를 부를 때 사랑스럽게 대답해주는 엄마면 충분하다.
곤히 잠든 밤이 되어서야
아이를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한다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또 반성한다.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결국 내일도 같은 하루를 보낸다.
오늘은 쉬운 결심을 하자.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한 결심.
앉지도 못해 누워서
두 발을 동동 거리는 아이를 그리워할 시간에
힘차게 뛰어다니는 아이의 발자국을 바라보자.
손싸개에 싸여 손가락 사이사이 먼지 가득한
너의 두 주먹을 그리워할 시간에
씩씩하게 밥을 뜨고 있는 너의 손등을 바라보자.
언제나 지금을 살면서도
과거와 미래에 시선을 뺏긴 어른이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아이의 작은 두 눈을 바라보자.
지난날과 앞으로의 날 대신
지금의 아이를 오랫동안 마주하고 지금의 아이
아이의 과거를 그리워하고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며
정작 내 앞에 웃고 있는 아이를 보지 못했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무엇을 사줘야 하는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아내느라
오늘도 하루를 고스란히 흘려보냈다.
정작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나의 지금을 내어주는 일 뿐이다.
내 손을 잡아 끌 때 기꺼이 따라주고,
나를 부를 때 사랑스럽게 대답해주는 엄마면 충분하다.
곤히 잠이 든 밤이 되어서야
아이를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한다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또 반성한다.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결국 내일도 같은 하루를 보낸다.
오늘은 쉬운 결심을 하자.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한 결심.
앉지도 못해 누워서
두 발을 동동 거리는 아이를 그리워 할 시간에
힘차게 뛰어다니는 아이의 발자국을 바라보자.
손싸개에 싸여 손가락 사이사이 먼지 가득한
너의 두 주먹을 그리워할 시간에
씩씩하게 밥을 뜨고 있는 너의 손등을 바라보자.
언제나 지금을 살면서도
과거와 미래에 시선을 뺏긴 어른이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아이의 작은 두 눈을 바라보자.
지난 날과 앞으로의 날 보다
지금의 아이를 오랫동안 마주하고 눈과 마음에 담아보자.
아이의 지금을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주자.
그래, 그렇게 오늘 하루만 사랑하고 아껴주자.
아이의 지금을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주자.
그래, 그렇게 매일 매일 오늘만 사랑하고 아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