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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다엘리 soodaellie Dec 20. 2017

인플루언서 찾기

어떤 사람을 인플루언서가 되도록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

입소문 마케팅 전문가인 테드 라이트(Ted Wright)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어떤 사람을 인플루언서가 되도록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가 인플루언서인지 아닌지 알아차릴 수는 있다고 한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는다.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아는 것을 공유한다.
열정적으로 전달하려는 동기를 지니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지니고 있는 이런 특징으로 


파워 블로거들은 인플루언서다?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개인 간의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도구들이 매우 대중화되어 블로그가 있든 없든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네이버는 2014년까지 파워 블로그 선정 발표). 게다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신, 자신이 알고 있는 단편적인 정보만 공유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블로그는 그저 다양한 도구의 하나이고, 블로거 역시 인플루언서의 기질을 갖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일 수 있다.


<네이버 선정 2014년 파워 블로그(요리 분야)>


유명 인사는 곧 인플루언서다?

유명 인사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 등에 흥미 있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가 인플루언서이지, 인지도 있는 인물이 꼭 인플루언서는 아니다.


<한국 연예인 인스타그램 팔로어 순위 : 지드래곤, 엑소 찬열, 엑소 세훈>


얼리어답터는 인플루언서와 같다?

우리는 남들보다 최신 정보에 밝고 신제품을 먼저 써보기를 즐기며, 관련 지식이 해박한 취미 생활자들을 인플루언서로 착각하곤 한다. 실제로 얼리어답터들의 상당수는 고급 정보를 혼자만 알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느낀다. 그래서 얼리어답터라고 해서 곧 인플루언서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큰 오류이다. 


<얼리어답터 사이트 (earlyadopter.co.kr) >



그러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인플루언서들을 찾아야 할까? 



가장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은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고, 오프라인에는 페스티벌, 퍼레이드, 콘서트, 컨벤션 등 다양한 콘셉트를 지닌 행사가 있다.


어떤 사람을 보았을 때 정말로 인플루언서인지 아닌지 금세 감을 잡을 수가 있지만 좀 더 확실히 가려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1. A or B 테스트 : 두 가지 선물 중 선택하게 하라
 - 하나는 고가의 선물을 지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
 - 인플루언서들은 몇 번을 되풀이해도 '경험'을 선택할 것이다
2. 질문 던지기
 - 면접자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라. 이때 질문을 던지고 얼마나 반응하는지 평가하라
 - 인플루언서는 '이야기꾼'이어야 한다
3. 홍보 능력
 - 말솜씨, 침착성, 임기응변 등의 능력을 미인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처럼 꼼꼼하게 살펴라
4. 지루한, 그러나 중요한 업무들
 - 회의에 참석하거나 매주 파워포인트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업무가 주 업무는 아니지만 아예 제외할 수는 없는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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