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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다엘리 soodaellie Jan 11. 2018

설명은 과학이고, 공식이 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저자인 고구레 다이치도 언급했듯이 나도 늘 설명을 못한다고 생각했었고, 최근에는 글 쓰기를 시작하면서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고구레 다이치는 첫 15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알기 쉽게는 3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3가지를 고려하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가능하다.



1. 자신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알기 쉽다. → 상대방에게 '내 일'이라 생각하게 만들기
2.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어 알기 쉽다. →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기
3. 쉬운 말로 표현되어 알기 쉽다. → 그것을 상대방이 알아듣는 말로 쉽게 전달하기



이 3가지 의미를 큰 틀로, 이것들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 설명이 얼마나 정확해지는지 사례를 들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책 제목처럼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설명은 과학'으로, 알기 쉬운 설명을 만드는 데에는 '공식'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텐프렙(TNPREP)의 법칙이다. 각 요소(주제, 수, 요점 및 결론, 이유, 구체적인 예, 요점 및 결론 반복)를 영어로 표현하고 각 단어의 머리글자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다. 상황을 설명할 때나 일어난 사건을 정리할 때는 이유(Reason)와 구체적인 예(Example)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우선 '결론'부터 말한 다음에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 된다.


<알기 쉽게 설명하는 황금법칙>


이 법칙은 비단 설명이나 프리젠테이션에만 적용되는 법칙은 아니고 글 쓰기에도 이 법칙을 적용한다면 알기 쉬운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저자의 추천처럼 텐프렙의 법칙을 메모지에 적어두고 적용해 봐야 겠다.



[참고]
고구레 다이치 지음(황미숙 옮김),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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