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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셰리 Jan 27. 2018

&AWARD 후기 ] 강의 후기

AWARDS FOR NEW DIGITAL - 뉴 디지털을 이야기하다



이상인 디자이너 [ Deloitte Digital ]

 - 디지털 시대의 디자이너


"가장 중요한 것은 딴짓하기"


이상인 디자이너의 강의는 개인적으로 두 번째 듣는 강의였는데, 강의를 듣는 상황이 달라져서 인지 좀 더 깊이 있는 자기성찰(?)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랄까?? 흐흐


강의의 주된 내용은 Professional Work/ Personal  Project /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디자이너가 3-5년 차에 이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하는데, 뭐.. 한국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도 3-5년 차가 가장 많이 이직을 하는 시기 같거든요. 이때 이상인 디자이너는 RGA에서 재직 중이었는데 리크루터의 추천으로 Deloitte Digital로 이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직을 하시면서 마케팅적인 업무에서 좀 더 digital transformation(아날로그 작업들이 디지털 화 되는 현상) 작업들이 많아지셨던 것 같아요.  이러한 변화는 즉, 산업의 변화!!  전통적인 에이전시에서 마케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경험 디자인까지 합해진 산업 전체의 digital transformation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IT Tech 기업과 디자인 회사의 결합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가치 있는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Personal Project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상인 디자이너는 'Sangster idea : 생각을 글로 담기'를 통해서 남을 설득할 때의 논리, 스토리, 전달에 대한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것을 계기로 잡지에 기고하기도 하고 다양한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고, 정치 앱 작업을 통해 데이터 수집의 의미를 알게 되고 또, 수상의 기회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Personal Project를 통하여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면서 만들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좋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뭔가 저도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나라는 회고의 시간이기도 했고, 앱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박소영 CEO [PUBLY]

- 유료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만드는 여정에 관한 회고


" 평생 교육프로그램 - PUBLY"


PUBLY라는 스타트업의 대표이신 박소영 CEO님의 강의로 창업을 진행하면서 배운 점과, PUBLY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PUBLY는 '지적 즐거움을 전달하는 유료 콘텐츠를 파는 브랜드'로 광고 수익을 통하여 무료 콘텐츠를 주로 배포하던 단계에서 그 한계로 인하여 콘텐츠 자체의 유료화를 진행하고 있는 업계의 변화에 따라서 그 타깃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유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본 강의에 관심도가 높았었어요. 생각해보면 공유경제라는 것이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용한다는 관점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 또한 그에 부합하는 가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E-commerce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이나, 상품정보에 그 중요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에 대한 요약의 중요성이 상품에 대한 정보이고, 대상 독자 콘텐츠는 광고나 홍보 측면에서 페이스 북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 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상 독자를 안다는 것은 관심 있는 사람이 해당 콘텐츠를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중요 요소 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부분을 e-commerce에 녹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작가의 프로필이 중요한 광고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해당 콘텐츠의 경우 클라우드 펀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 요소가 있어야 했다고 하네요. 기획만으로 사람들이 모여야 하기 때문이죠! e-commerce의 경우 카테고라이징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떤 분류 키워드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대상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PUBLY에서도 평정/ 직원에 따른 베스트 콘텐츠를 분류하기도 하고 카테고리별 콘텐츠 분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이유와 브랜드 비전이랄까 배경이랄까 하는 것이 성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작이 주목적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성인이 되고 나면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콘텐츠가 많지 않음을 계기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창업 과정에서 '대표의 역량'이나 어떠한 부분에서의 '수와 질'에 집중할 것인가, '팀의 의미',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살짝 저는 다른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대표의 역량에 따라서 기업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뭐 반박할 수 없는 사실 같아요.. 아무래도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어떠한 것에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그 발전 속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모여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고, 그에 따라 질이 달라진 부분도 맞는 말이고 사실 질적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사람도 모이지 않기 때문에 서로 상관관계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던 부분은 팀의 의미나 조직 문화인데요.. 팀이 함께 하는 가치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함께 노력한다는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지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렇게 팀의 의미만을 부여하다 보면 개인의 가치에 대해서 잊어버리게 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일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 쓸데없는 일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어떠한 일을 하다가 실패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다양한 도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경쟁이 가끔은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경우도 있고요! 사네 대회라던가~ 


대표님의 강의를 통해서 기업에서 바라는 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무래도 좋은 에너지를 갖은 사람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그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흐흐







이승희 Marketer [우아한 형제들]

-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


" 디테일을 놓치면 안 된다." " 


아마 그날 3개의 강의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강의이지 않았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예시가 배달의 민족의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딱 무엇이다라고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그 특징으로는 디지털은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만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것 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것도 오프라인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보지 못한 주제 이기도 했고, 너무나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정의를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정의로 시작했다는 것에 대해서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배달의 민족의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방법을 3C(Contents/ Context/ Contrast)로 나누어 이야기해주셨어요!  어떤 콘텐츠를 다룰 것인가에 대해서 그 예시로 들어주셨던 것이 '치믈리에'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제가 기억하기에도 굉장히 재미있기도 했고, 화제가 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콘텐츠의 특성이 아날로그였지만, 이런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영상광고, 인터넷 강의 온라인 모의고사 등등..) 마치 진짜 중요한 시험을 보는 듯 고퀄리티(대조)의 디테일을 주며  그 맥락을 이어 갔다고 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당연히 위험부담도 있을 것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예상 져니 맵을 작성 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고 입소문을 탈것인가에  대해서 연구하셨던 것 같아요. 이승희 마케터께서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쓸데없는 것에 고퀄리티 디테일을 챙겼을 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해요.. 이 부분은 정말 나중에 한번 적용해 보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개인의 능력을 높일 것인가에 대해서 이상인 디자이너님과 마찬가지로 개인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것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잘된 콘텐츠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고, 어떤 본질을 찾아갈 것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찾기 위해서 관찰하고 생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떤 생각을 하고, 나의 관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떤 것을 갖고 놀아야 재미있을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정말 이 부분은 공감 또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본 강연은 마케터의 관점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서비스를 바라보는 측면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마케터뿐만 아니라 기획자도 3C(Contents/ Context/ Contrast) 기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드는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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