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어디에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유행이 무척 빠르다. 주로 이야기하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에서는 유행이란 게 분명 존재한다. 유행을 따라가지 말자고 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꼭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사실 어찌 보면 유행을 따라가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고, 생존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맞다 틀리다의 문제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다만, 유행을 따라가는 사이에 우리는 무언가를 놓칠 수도, 얻을 수도 있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는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놓치는 것도, 얻는 것도 알 수 있다. 남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그 다음이다, 정말 중요한 건 나 자신이고.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너무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기준 없이 급히 따라가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중요한 걸 놓치고, 잃어버리는 게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조금 달라도 괜찮고, 천천히 가도 좋으니, 나만의 기준으로 놓치거나,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