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있는 사람은 왠지 매력적이다.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 직접 선택하고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 나만의 취향을 만든다. 사실 취향이라 한다면 뭔가 거창한 느낌도 좀 들고, 그런 게 있나 싶기도 하며, 조금 복잡한 느낌도 있다. 더욱이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검색 한 번으로 실패하지 않는 대중적인 인기 아이템을 손쉽게 픽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시간이 돈 인 시대에 취향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취향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본다면 무한 경쟁 시대에 맞게 대단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보통 취향이라 한다면 음식이나, 패션에 관하여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sns의 발달로 개인의 취향이라는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단 몇 장의 사진과 피드로 완성을 시켰다. 여기에 우리는 이것을 취향이라 부르지 않지만, 개인의 취향이 담긴 이미지와 분위기에 매료되어 팔로우와 좋아요를 누르게 된다.
취향을 만드는 것 중 대표적이라 볼 수 있는 건 패션이다. 외형적인 타고난 분위기에 패션이 추가되어 온전한 개인의 취향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옷은 어릴 때를 제외하고 자기만 알고 있는 사이즈를 기준으로 직접 고르기 때문에 취향을 더 잘 보여주고, 같은 옷이라도 어떻게 스타일링하고 어떠한 분위기의 사람이 입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취향을 만들기 때문에 취향을 보여주는 가장 이상적인 수단이 된다.
취향은 모두가 다르다.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취향 또한 다르다. 비슷할 순 있지만 똑같을 순 없다. 오롯이 스스로의 선택과 방향성, 경험등이 모여 만들어지고 언제든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개인의 취향은 만들어지고 있다. 취향이 있는 사람은 왠지 매력적이다.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취향이 담긴 유니크한 분위기는 개인의 멋진 시그니쳐를 만들고, 다양한 영역에서의 하나의 경쟁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멋진 나만의 시그니쳐를 만들기 위해 취향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