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 S2]
서로 상, 다를 이, 성질 성
상이성, 相異性이란, 서로 다른 성질의 것을 의미한다.
상이성의 극복이라는 말은, 주로 연극배우나 연기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로,
극 중 인물의 성격과 상황과 그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의 상황과 환경이 다름을 극복하고 극 중 인물과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말한다. 다시 말해 ‘나 자체’와 ‘나의 역할’ 간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배우 자체가 아닌, 그 배우가 연기하는 극 중 인물에 몰입하며 극 중 인물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배우와 극 중 인물의 상이성’이 극복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혹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에 전봇대와 전선이 찍히거나, 고려시대 황후가 칼라 서클렌즈를 끼고 있는 것을 캡처해 재미있는 사진들을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몰입을 방해하는 상이성의 극복 실패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다.
2018년에 900년대의 모습을, 1800년대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쉬웠다면, ‘극복’과 같은 격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철저한 고증과 철저한 준비, 편집, 연기를 통해 한계와 다름을 극복한다면 좋은 연극과 드라마라는 평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방송사의 “응답하라“ 스리즈를 보며 열광하는 것을 바로 성공적인 상이성 극복의 결과로 설명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상징들과 클리셰, 완벽하게 재현된 그때의 그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며 곧이어 다음번에 다룰 시대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다.
오늘이라는 상황에서, 과거에 대한 상이성을 훌륭하게 극복했기 때문에 말이다.
이처럼, 상이성의 극복은 성공적인 과정과, 완성품 완성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창업을 하거나 스타트업을 이끄는 경우, 또 리더로서 일하는 경우에도 적용 할 수 있다. 현실과 이상 간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 구성원들 간의 다름을 극복하는 것, 나 스스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역할 간의 충돌이나 혼란을 극복하는 것 등 모두 말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 시즌 2 시리즈를 통해, 상이성의 극복이 ‘나’라는 리더의 내면에서부터 외부적 요인에 이르기까지 (표현이 이상하겠지만..) 다양하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상이성과 상이성의 극복을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나’와 ‘환경’ : 파악하고 개척하라!!
‘환경’과 ‘환경’ : 조율하고 연계하라!!
‘나’와 ‘나’ : 진상이 되어라!!
멋진 리더들은, 그들이 처한 환경과의 상이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척한다. 그리고 본인이 살아가는 실로 다양한 환경과 환경 간의 상이성을 조율하고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스스로 진상이 된다!! (어떤 진상인지는, 마지막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이성의 극복”이라는 말이 리더십이나 스타트업, 조직운영이나 창업, 직장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일 것이다. 쉽게, 이렇게 생각하며 함께 글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는 삼국시대의 한 영웅을 주인공으로 멋진 사극을 찍으려고 한다. 주인공은 감독인 내가 직접 할 예정이고, 주연급 배우들과 조연급 배우들 그리고 드라마 세트장을 섭외하는 중이다. (개척). 각고의 노력 끝에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하였다. 이제는 대본을 수정해 가면서 우리 주인공이 속할 나라의 내부 사정과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를 조정한다. 그리고 각 나라들을 연기할 배우들을 만나고 주인공의 국가와 주변국들을 멋지게 드라마에 담기 위해서 촬영 일정과 입을 옷들, 스텝 휴게실, 편집팀, CG 팀 들을 만나 드라마 구성을 협의한다.(환경 조율) 이제 촬영을 시작한다. 감독인 나는 주연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오늘 촬영할 장면은 10만 대군을 호령하며 적진을 향해 돌격 하기 직전, 병사들을 독려하는 대사로 시작해 돌격 명령을 내리는 컷이다. 감독으로서 준비를 마치고 말에 올랐다. 이제는 감독이 아닌 배우다!! (상이성의 극복)
이제, 나는 멋진 드라마를 찍는 감독이자 주연 배우다!!라고 생각하며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의 또 다른 스리즈, [극복 Project]을 시작한다.
‘나’와 ‘환경’ : 파악하고 개척하라!!
‘환경’과 ‘환경’ : 조율하고 연계하라!!
‘나’와 ‘나’ : 진상이 되어라!!
‘나’와 ‘환경’ : 파악하고 개척하라!! _ https://brunch.co.kr/@jojotan/45
‘환경’과 ‘환경’ : 조율하고 연계하라!! - https://brunch.co.kr/@jojotan/46
‘나’와 ‘나’ : 진상이 되어라!! - https://brunch.co.kr/@jojota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