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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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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상담사
심리학의 시선으로 일상과 문화를 바라봅니다.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기'를 소망하며 평등과 생명존중을 담은 글을 쓰고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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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in心연구소 강사
유초중고에서 진로교육 및 성인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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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운 작가 우듬지
출간작가
고민 많고 마음 여린 어른이들을 위해 현실 위로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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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맹
크리에이터
심플.. 심플.. 단순함의 패시브! 그냥.. 그냥.. 끄적임의 액티브! 심플과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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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유니
일러스트레이터
사는 이야기에 대해 쓰고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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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
소설가
Jinjo, 진조, 소설 쓰는 사람, 잊지 않으려는 사람, 당신의 존재를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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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
선량한글방지기 출간작가
여백과 해학이 있는 글과 삶을 사랑합니다. 방글라데시, 인도를 거쳐 지금은 밀라노에 삽니다. 온라인 선량한 글방의 글방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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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진
번역가
영국에서 번역가, 여자, 엄마, 아내, 주부로 삽니다. 생소한 영국의 문화와 그 속에서의 제 경험을 쉽고 재미있는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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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출간작가
생활을 쓰는 사람.
어려운 삶에 읽기 쉬운 글을 씁니다.
에세이 <낯선 계절이 알려준 것들>, <당신들의 유럽>, <오늘 날씨는 어땠을까>, <연남동 작은 방>을 출간했습니다. -
캡틴 제이
00항공 군인
에세이 '어쩌다 파일럿'의 저자입니다. 대학영자신문사 기자와 공군 수송기 조종사 그리고 현재는 항공사의 777기장으로 전세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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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착한브라질이야기 칼럼니스트
브라질에 35년 살며 보고 배운 것을 재미있게 쓰는 '착한 브라질 이야기'. 브라질 한식 홍보 운동 '반찬닷컴 브라질' 대표입니다. 이번에 드디어 책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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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랜Jina
CEO
재미없는 천국, 메릴랜드에서 멋진 가족과 폼나는 패션 비즈니스우먼으로 매일을 새롭게 살고있다. 제2의 인생으로 글쟁이가 되어 매일아침 안경과 커피를 장착하고 설레임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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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월
출간작가
25년 회사원 생활 후 현재 역사 강사와 관광가이드를 겸하는 프리랜서. 알고 보니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을 열심히 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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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소설가
함께하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All understanding begins at the firs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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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책 이야기
칼럼니스트
의료인. 퇴근 후 서재에 출근해서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북리뷰 위주로 글을 올립니다. 쎄인트의 冊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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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덕
출간작가
책 읽기는 제대로 읽고 독서 노트를 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다른 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는 소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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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프리랜서
주요 일간지에 미술과 클래식, 명랑한 중년을 연재 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소설을 쓰고 있는데,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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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
에세이스트
읽고, 보고,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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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유방암 수술을 한 여자가 1년도 안되어 무슨 골프같은 소리를 하냐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골프에 대해 수집한 정보는 이러했다. "골프는 힘든 운동이 아니고 그냥 게임같은거라던데." "처음 배울때는 힘든데, 배우고 나서 필드에 나가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대." "채만 있으면 연습
by 소하랑 -
악몽으로 군대에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꿈에서라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다. 나는 밀리터리 마니아가 아니고, 군비 증강에 열광하는 '스트롱맨'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지만 전역한 지 십 수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하는 군대 물품이 있다. 바로 보급품으로 받은 면도기와 손톱깎이세트다. 너무 익숙해서 그 출
by 이준수 -
"이제 명절 제사는 너희가 모셔라" 전화 통화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말에 조금 놀랐지만 '네'라고 조용히 답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 폐암 확진 후 아버지가 장남이라 이미 제사는 내 몫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명절 제사는 내가 모셔도 조부모님 기제사는 작은 아버지가 모신다고 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래도 아내와 내겐 부담일 수밖에 없
by 추억바라기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어렵게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찾은 아이 미루고 미루다.. 냉동실 청소 이제 시작합니다! 먼저 뒤죽박죽인 저희 집 냉동실 보실래요? 항상 이 비닐봉지가 문제예요! 여러분의 냉동실도.. 아마 비슷할까요? 대충 상태를 파악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정리 시작해 볼게요! 다이소 추천템을 활용한 냉장고
by 마미비 -
지금 사는 세상은 대출 대란도 심각하고 '내 집 마련 희망'이라는 기사 올라오는 게 어색하지 않은 대 혼란의 시대다. 초 안전형 성향을 가진 나란 사람이 어느 날 지름신이 강령하사 두 번의 부동산 방문으로 지금의 우리 집을 만나게 되었지...(은행느님의 지분은 밝히지 않는 걸로!) 그때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by 유쾌한 임줌마 -
초등학교 시절, 주산학원을 다녔다. 지금은 추억 속에나 있을 법한 주산학원에서 학원선생님이 나에게 했던 말이 아직도 나의 마음속에 비수로 남아 있다. 그때의 분위기, 선생님의 말투, 선생님의 표정,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걸 보면, 나에게 그 말이 정말 상처가 되었던 것 같다. 주산학원에 가서 정해진 분량을 풀고 선생님께 검사를 맡으러 갔
by 후니홉 -
해마다 이맘때면 전북 지역 방문이 잦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지역축제 때문인데, 올핸 영화제와 함께 축제 대신 새만금 팸투어를 다녀왔다. 이리저리 다닌 도시가 전주·익산·군산·변산 등 다양하다. 당연히 지역의 특색 있는 맛을 접했고 이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전주의 맛 전주 현지인 강력 추천 맛집 ‘돔보식당’ 빌라 차고 안쪽 깊숙한 곳에 박혀 있어서 초행자
by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
4년 차 정생물, 운전을 시작하다 수능을 치고, 운전면허를 바로 땄다. IMF시절을 겪은 고3이었던 나는 나중에 트럭 운전을 할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1종 면허에 도전했는데, 2종 자동 면허를 땄으면 되었을 텐데ㅋㅋㅋ 자동차 학원에서 트럭으로 운전을 배웠고, 대학교 입학식날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였다. 운전을 해야 할 때 면허를 따서 도로 연수를 조
by 정생물 선생님 -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한 <마스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인 진현필(이병헌)을 경찰(강동원)이 쫓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 초반부에는 흥미로운 명대사가 나옵니다. "일본은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서민들의 꿈에 세금을 부
by 페르세우스 -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해서 굳이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그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여러 가지 사례가 있지만 그중에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4가지를 소개해보겠다. 1. 유튜브 프리미엄 (월 14,900원) 몇 년 전 만해도 9,900원이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14,900원까지 올랐다
by 진구 -
내 고향 울산친구들과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유독경제적 격차가 두드러진다. 1인당 GDP가 3만 불이 넘는 국가에서 지역별로 경제적 수준이 차이나 봤자 얼마가 차이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GRDP(각 지역별 소득 수준)을 비교해 보면 전국에서 울산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울산은 약 100년 전부터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이
by 홍그리 -
나는 속히 말하는 '명품'이 없다. 한국 이야기를 들어보니 30대쯤 되면 당연히 프라다? 구찌? (브랜드 잘 모름..) 정도 되는 가방 하나씩은 있어야 하는 모양이다. 미국인 시누도 저번에 프라다 가방을 하나 들고다니던 걸 보니 그건 딱히 한국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잘 모르다 보니 사실 얼마인 지도 모른다. 구찌 아기양말이 너무 귀여워서 그걸
by Presidio Library -
'어린아이와 늙은이의 살은 한 밥에 오르고 한 밥에 내린다'는 옛말이 있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한두 끼의 식사를 얼마나 잘 챙겨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 어린아이들은 매해 국가에서 해주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찰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몸무게와 키의 성장이다. 마치 부모에게는 숙제와도 같은 아이의 키와 몸무게
by 돋을볕 -
언제부터였더라. 기록을 살펴보면 생후 2개월부터 애월이는 깨어 있는 시간이 제법 됐던 것 같다. 먹잠먹잠하던 신생아 시절을 지나 자연스럽게 먹놀잠의 패턴이 생겨났다. 그때의 놀이 시간에 해줄 수 있는 건, 지금 돌이켜 보면 별로 없었다. 이제 막 몸을 움직이지만(자신의 의지는 아닌 것 같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아 함께 가지고 놀 만한 종류가 한정적이다.
by Gemini -
유난히 골골대는 약한 딸을 둬서, 그 딸이 바닥인 체력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쉬지 않고 출근을 해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아이를 뱃속에 품은 순간부터 황혼육아를 시작했다. 아이를 낳은 후 1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빠가 큰 병과 싸우고 있던 때에도, 엄마가 고관절을 다쳐 꼼짝도 못 하고 누워 지내던 시절에도 어떻게든 대안을
by 봄봄 -
요즘 장아찌용 마늘이 나온다. 5월은 장아찌를 담는 계절이다. 여러 가지 풋나물 절임에서부터 마늘장아찌까지 염장 처리를 해 두었다가 겨울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맛있다. 절임 중에서도 마늘은 지금 담아 두어야 한다. 지금이 마늘장아찌 담기에 딱 맞는 시기다. 장아찌용 마늘로 만들어야 맛이 있고 저장용 마늘로
by 현월안 -
결혼하고 3개월쯤이었을까, 아내와 함께 시골에 있는 부모님댁을 방문했을 때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외출 후 돌아와 잠시 쇼파에 몸을 뉘우고 쉬는 중에 아버지가 내 모습을 보시더니 베개를 꺼내와 머리에 넣어주셨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아내가 흠칫 놀라더니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버지가 어떻게 아들에게 그렇게 다정할 수 있냐며 신선한 충격이었다
by 따수 -
사람들은 술을 못 마시고, 안 마시는 나를 꽤나 신기해한다. 아마도 술은 본인들에게 큰 쾌락과 즐거움인데, 이걸 하지 않는 나 같은 부류는 대체 어떻게 재미를 느끼고 사는지 정말로 궁금해하는 듯하다. 때로는 그 의구심이 과도할 때는 "마시면 늘더라", "왜 이렇게 못 마셔?"까지 뻗친다. 마셔서 늘리고 싶지도 않고, 술 잘 마시는 게 부럽지도 않은 채로
by 지은다움 -
아침잠이 많은 난, 근사한 아침까지 차려주지 못한다. 아이 셋 학교 보내려면 내 몸하나 건사하기 힘든 시간, 남편은 아프기 전 일찍 일어나 자기 먹을 밥을 차리고 8시에전에 출근하던 사람이었다. 그 후로 나에게 의존하게 되었다. 아파서 못 차려 먹는다 치면 성격이 부드러워질 수 없을까? 아침에 목소리 높여가며 싸우는 게 과연 잘하는 일일까? 밥, 아침
by 해바라기 -
나는 음식을 만들 때 설탕을 넣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였던 것 같다. 거의 모든 음식에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떤 음식은 꼭 단맛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불고기와 갈비를 만들 때다. 불고기를 만들 때면 배와 양파, 사과, 키위등을 많이 넣는다. 배와 사과는 잘게 채를 썰어 넣으면 음식이 완성된 후에 깜
by 꼼지맘 -
맛있는 아침식사로 하루종일 행복한 사람 나는 하루의 모든 식사 중에 아침 식사를 가장 좋아한다. 어렸을 때나 나이가 들고 나서나, 한국에 살았을 때나 외국에 살았을 때나 내겐 변함없이 아침 식사가 제일 맛있고, 가장 큰 행복감을 준다. 지금도 좋은 호텔의 저녁뷔페와 아침식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아침식사를 고를 정도로 나에게 맛있는 아
by 몽키거 -
키가 165cm인 나는, 48kg를 유지하고 있다. 살이찌면 또 어떠한가. 전혀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몸무게를 48kg로 유지하는데에는 이 무게가 내 정신건강과 내 정신상태에 조밀하게 치밀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래부터도 과자나 라면, 음료수를 먹지 않았다. 당기지 않아서가 이유다. 평소 내 몸 스스로가 반응하는 건강한 음식을 고루 먹어준다.
by innerplate -
꼭 그리로 지니가야 속이 후련했냐?
by 이용한 -
요즘 회사에 도시락을 싸고 다닌다. 가파른 물가와 고요한 내 월급 때문이다. 순댓국이 1만 원인 여의도 점심에 백기를 들었다. 그나마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작은 사치를 부려본다. 육개장 사발면을 1000원에 구입해 자극 한 스푼을 더한다. 출근 전 20분 만에 싼 밥, 깍두기, 소시지, 장조림으로 도시락을 싼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맛있
by 방준호 -
어머님, 우리 재은(가명)이가 38.7도라서 연락드려요. 유치원에서 열이 나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지만은, 유독 이번 환절기에는 유난스럽다. 개인적으로는 끝봄과 초여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낮에는 25도쯤의 햇볕 쨍한 여름과 저녁에는 15도 정도의 싱그러운 봄의 계절이 공존하는 초여름. 그런데 이런 계절을 나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나 보다. 바이러스
by 해내내 -
나는 비행기 안에서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한다. 제주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책을 읽거나 다이어리를 쓴다. 나에겐 비행기를 타는 행위가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과 같다. 자기 계발에 영향을 받았다. 책에서 CEO들은 비행기 탈 때 꼭 신문을 들고 탄다는 글을 본 적 있다. 예전에 대한항공이었나, 아시아나항공 탑승구 앞에 신문들이 놓여있었다.
by 청하 Iam -
불량주부 탈출 미션 첫 번째 라면을 퇴출시켜라. 라면 퇴출을 결심했지만 이미 쌓인 라면이 너무 많다. 수를 헤아려 보지 못했지만 무릎 높이까지 쌓였다. 가게에도. 집에도. 저 먹을 것을 버리지도 못하고 흠. 먹긴 먹어야지. 그런데! 남편이 다음 날 마트에 갔다 또 새로운 라면을 사 왔다. 길 하나만 건너면 무엇이든 살 수 있는데 왜 20리터 종
by 책보나 -
필자에게 첫 떡볶이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가래떡 떡볶이. 어린 시절 대전의 집 근처 및 학교 가는 길로 뜨문뜨문 위치한 노점들은 모두 가래떡 떡볶이였는데, 집에서도 떡볶이를 해주실 때도 밀떡이나 작은 쌀떡 아닌, 가래떡 떡볶이였다. 때문인지 서울에 상경하며 의아했던 점 중 하나라면 유독 얇은 떡의 국물 떡볶이가 주를 이룬다는 점. 그나마 최근 정갈하게 담
by 고독한 먹기행 -
지난 주말, 남편과 외출을 했다가 배가 고픈데도 꾹 참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는 딱 알맞게 잘 익은 열무김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들어오자마자 손만 급하게 씻고 커다란 양푼을 꺼냈다. 보리 가득 넣은 잡곡밥에 열무김치, 얇게 채썬 오이, 새송이볶음, 고추장과 참기름을 듬뿍 넣고 야무지게 비볐다. 군침을 흘리며 이제 막 한 숟가락 크게 맛보려는 찰나,
by 구황작물 -
시아버지는 경상도 시골에 사신다. 5월 어버이날 전 안부전화를 드리며 어버이날 뭐 갖고 싶은 계 없느냐고 여쭸다. 용돈이라도 부쳐드릴까 말씀드렸다. 그러자 하시는 말씀. ‘아이고야! 돈은 필요 없다. 와서 고추 모종 좀 심어라!’ 그럴 줄 알았다. 매년 시아버님은 꼭 어버이날 주간에 고추 모종을 밭에 심는다. 다른 선물은 다 필요 없다
by 헤이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