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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조탄 Jan 12. 2018

[극복 Project 4] ‘나’와 ‘나’의 상이성?

진상이 되어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자.


  상이성, 相異性이란, 서로 다른 성질의 것을 의미한다.


  상이성의 극복이라는 말은, 주로 연극배우나 연기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로, 극 중 인물의 성격과 상황과 그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의 상황과 환경이 다름을 극복하고 극 중 인물과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말한다. 다시 말해 ‘나 자체’와 ‘나의 역할’ 간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상이성(相異性)이라는 생소한 개념 이해를 위해 예로 들었던 장면, 역사드라마를 찍는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자.


  이제 우리는 삼국시대의 한 영웅을 주인공으로 멋진 사극을 찍으려고 한다. 주인공은 감독인 내가 직접 할 예정이고, 주연급 배우들과 조연급 배우들 그리고 드라마 세트장을 섭외하는 중이다.
(나와 환경의 상이성 극복_ https://brunch.co.kr/@jojotan/45).
  각고의 노력 끝에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하였다. 이제는 대본을 수정해 가면서 우리 주인공이 속할 나라의 내부 사정과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를 조정한다. 그리고 각 나라들을 연기할 배우들을 만나고 주인공의 국가와 주변국들을 멋지게 드라마에 담기 위해서 촬영 일정과 입을 옷들, 스텝 휴게실, 편집팀, CG 팀 들을 만나 드라마 구성을 협의한다.
(환경과 환경의 상이성 극복_ https://brunch.co.kr/@jojotan/46)
  이제 촬영을 시작한다. 감독인 나는 주연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오늘 촬영할 장면은 10만 대군을 호령하며 적진을 향해 돌격 하기 직전, 병사들을 독려하는 대사로 시작해 돌격 명령을 내리는 컷이다. 감독으로서 준비를 마치고 말에 올랐다. 이제는 감독이 아닌 배우다!! (나와 나의 상이성 극복)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는 적게는 2가지에서 그 이상의 역할 충돌을 관찰할 수 있다.


  [나]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심지어는 한 사람인 [나] 안에서 충돌이 발생한다.


  드라마 감독으로서의 [나]와 드라마 화면 안에서 장군 연기를 펼치는 [나], 그리고 그저 평범한 사회 구성원인 [나]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각각 하는 혹은 해야 하는 기능적인 역할과 마음가짐이 다르다. 그리고 각각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사람들과 사회에서 거는 기대와 당연하게 요구하는 사항들 또한 다르다. 심지어 효능과 성과 잘잘못에 이르기까지 평가항목과 지표, 책임감의 범위와 무거움 또한 다르다.


  나와 나의 상이성이 문제적으로 표면화되는 시점이 바로 이 지점이다.


  [내]가 [여럿]이 되어야만 하는 시점이 순차적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이기 때문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학교 앞 잘 나가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 사장의 아내, @@상사 이 팀장은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7시 30분에 집에서 출발, 사무실에 8시 40분까지 출발해 그날의 업무를 준비한다.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업무를 시작한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번에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의 한 꼭지의 책임자가 되어 아침부터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고 팀원들을 격려하며 눈썹 휘날리게 일을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다. 위아래 등쌀에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적당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업무를 본다.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칼퇴근. 집으로 향하며 마트에 들러 알배추 한 덩이와 두부, 애호박을 산다. 된장국을 끓일 모양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식사를 하고 집을 좀 치우고 남편은 빨래를 정리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돌아온다. 출출해하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챙겨주니 벌써 밤 11시가 된다. 씻고눕는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이 성가신 알람 소리가 울린다. 6시 30분이 되었다.

  

  잠시, 뜬금없지만, 누군가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와 보았다. 각자 다른 현실과 배경 그리고 직장과 상황, 나이와 여건들이 있고 실로 다양하겠지만, 지금 살펴본 분식집 사장을 남편으로 둔 두 아이의 엄마 @@상사 이 팀장의 삶의 모습과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이 팀장은 아내이자 엄마, 직장인이자 한 팀의 리더, 누군가의 상사이고 동료이자 부하직원이다. 100원 1000원 비교하며 장을 보는 살림꾼이고, 주부이자 요리사다. 그리고 누군가의 이자 당당히 이름을 가진 []다.

한번 생각해 보자.

이 팀장은 직장에서만 이 팀장으로 살아갈까?


집에서는 이 팀장이 아닌 100% 엄마이자 아내로 살고 있을까??

직장에서의 이 팀장은 그야말로 100% 이 팀장일까??


  더 이야기하면 말만 복잡 해 지겠다.


  사극 주연배우인 감독의 이야기, 지열하게 살아가는 이 팀장 이야기는 사실, 당신의 이야기다. 나와 나의 상이성이 문제적으로 표면화되는 시점이 바로 이 지점이다.


  [내]가 [여럿]이 되어야만 하는 시점이 순차적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이기 때문이다.


  [불가피한 동시성] 때문에 발행하는 [나]와 [나]의 상이성의 문제와 발생원인에 더해 여기 더 심각한 충돌 사건이 있다. 바로 “내가 만은 나의 허상” 때문에 오는 대형 사고다.


  우리 삶은 어느 순간부터, 아니 어른이 되고부터 단순함과 명료함이 사라지는 것 같다. 하나씩 해결하고 하나씩 멋지게 처리하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동시다발적으로 하늘에서 치고 땅에서 쳐 올린다. 외부적 요인들은 어찌어찌 조율하고, 환경과 환경을 파악하고 이용하는 연습이 되어 실전 굳은살을 가진 리더가 되어가고 있을지 모른다. 이쯤 되는 리더들의 습관을 갖게 되면 그때 살짝 더 큰 문제가 생기곤 한다. 적은 내부에 있다고 했던가,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내부의 어려움과 문제라고 했던가. 다양한 역할들의 복잡성에 더해 [내가 만든 나의 허상이 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위 그림처럼, 우리는 현재 나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꿈이나 비전이라고 말하기는 모호한 위치와 모습의 [나]를 만들어 내게 된다. 나에 대한 파악과 나의 역량과 꿈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고찰이 생략된 허깨비, [나의 허상]이다. 허상은, 실체적이지 않은 착각이나 착오, 보이기는 하지만 만져지지 않는 것, 공허하고 현실성 없는 헛것 등을 말한다. 그리고 허상의 반대말은 실존하는 실체, [ 진상_眞像 ]이라고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실체, [나] 스스로가 진상이겠다.


  물론, 우리의 꿈도 지금은 실존하거나 실체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과 조금 다르다. 아니, 쉬운 이해를 위해 [허상]을 우리의 꿈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다만, 생각을 하나로 정리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꿈이라고 생각하거나 헛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다 좋다. 다만, 지금 당장을 실체화하고 실현할 수 업거나 힘든 어떤 것이지만, 현실의 [나]가 원하고 바라는 모습이라고 말이다.


[허상]의 위험성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의 [나]와 [나의 허상] 이 가질 수밖에 없는 차이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암울함에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다. 마음속으로부터 치고 올라오는, 내가 만든 [나의 허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나의 진상]의 차이의 원인과 괴리를 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다.


  꿈속의 모습이, 이상적인 모습이 어느 순간 [나]를 밀어내고 마치 진상처럼 높이 서서, 노력하고 있는 현실 속의 [나_진짜 진상]을 내리 깔아보며 혀를 차며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 순산 의욕이 꺾이고 만다.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나는 노력해도 안되나 보다..”


라고 말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당장 점프해서 슈퍼마리오가 머리로 벽돌을 부수듯, 당신의 머리 위에 들어앉은 당신의 [허상]을 부숴버려라.

뭐랑 비교해서, 누구랑 비교해서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여기는가??


지금 우리는 [나] 스스로를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_사살은 별로 그렇지도 않은 나의 허상]과 비교하며 진짜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의 [진상]을 망가뜨리는 진짜 진상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생각 속에 있는 우리 모습이 지금 우리의 진상과 다르고 그 차이가 큰 것은, 우리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의 잘못도 아니다. 굳이 문제라면 용기를 준다는 명목으로 위해 허황된 이미지와 글, 영상들을 만들어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잠재적 공포심을 선물하는 나쁜 글쟁들과,불안감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나쁜 누군가의 탓 이다.


  우리는 그저 지금 [나]인 [나의 진상]을 조금 더 들여다 보고, 조금 더 파악하고, 나를 더욱 이해하고, 나를 스스로 비교하며 성장시키고, 실패하더라도 그 속에서 효율과 효과를 찾아 작은 성취의 경험들을 모든 과정 과정 쌓아 결국은 커다란 성취와 성공을 양팔 가득 안아 쥐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과정과 방법은 아래 글에 구체적으로 정리 해 두었다.


[성취하라!!] : 승리를 향한 심호흡!! https://brunch.co.kr/@jojotan/39

[성취하라!!] : 리더의 날개!!(2) https://brunch.co.kr/@jojotan/41


  [극복 Project 4] ‘나’와 ‘나’의 상이성(相異性) 극복!! 그 마지막인 진상이 되어라!! 가 이야기하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은 바로 이것!! 성공하는 리더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진상]을 지킨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리더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진상]을 지킨다


  수많은 사람들이 조직과 리더에게 있어 핵심가치의 중요성이나 본질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 등을 수없이 주장하고 강조하고 있다. 목표의 중요성과 크고 원대한 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그렇다. 심지어는 멋진 리더들조차도 이런 것들을 강조한다.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런 현상적이고 수단적인 것들 “만”을 강조하는 이유를 우리는 한번 생각해 보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특강을 다니며 가끔, 라면을 끓일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면을 먼저, 수프를 먼저, 같이 넣는다 등 다양한 답을 듣게 되는데, 의외로, “불을 켜서 물을 끓인다”라고 기본적인 것 부터답하는 사람이 적다. 당연하고 당연해서 생각에서조차 생략된 것. 습관이 되어 당연 해진 것. 어쩌다 한번 해 본 추억이 아니라, 몇 번 반복했던 경험이 아니라, 완전히 습득하여 마치 굳은살처럼 습관이 된 것들을 말에서 생략하는 것 처럼 말이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성공하는 리더들은, 무의식적으로 핵심가치의 핵심가치인 [나의 진상]을 지킨다.

꿈과 희망과 목표에 짓눌리고 지치고 부서지는 [나]의 모습이 아닌, 그야말로 [나]로서의 주도성을 지키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리더들의 당연함, 그들의 습관이다.


  [나]인 [나의 진상]을 조금 더 들여다 보고, 조금 더 파악하고, 나를 더욱 이해하고, 나를 스스로 비교하며 성장시키고, 실패하더라도 그 속에서 효율과 효과를 찾아 작은 성취의 경험들을 모든 과정 과정 쌓아 결국은 커다란 성취와 성공으로 한 발짝 씩 가까워지는 것이 진짜 우리가 지향할 우리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극복 Project] _ 상이성(相異性) 극복을 통해 나와 환경 간의 상이성 극복, 환경과 환경의 충돌로 인한 상이성 극복을 통해 더 큰 목표와 성장을 향해 가열차게 질주하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들을 살폈다.


  그 마지막 여정으로 바로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정리하면 이렇다. 이제 우리 멋진 리더들은, 그들이 처한 나와 환경과의 상이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척한다. 그리고 본인이 살아가는 실로 다양한 환경과 환경 간의 상이성을 조율하고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스스로를 습관처럼 당연히 지켜 먼진 진상이 된다!!


이것이 성공하는 리더들의 극복하는 습관, [극복 Project] _상이성(相異性) 극복의 비밀이다.



‘나’와 ‘환경’ : 파악하고 개척하라!! _ https://brunch.co.kr/@jojotan/45

‘환경’과 ‘환경’ : 조율하고 연계하라!! - https://brunch.co.kr/@jojotan/46

‘나’와 ‘나’ : 진상이 되어라!! - https://brunch.co.kr/@jojota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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