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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와 소설

장손

영화 <장손>을 보고

by 지민웅

아직도 깔려있는 낙엽 사이를

걷는다 가족의 비밀을 안고


쇠심줄보다 질긴 의지들이

나를 고자로 만들었나


물려받은 고기를 먹어야 할 지 고민한다

색이 변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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