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결국 이 3가지를 먼저 합니다
AI 서비스,
하룻밤 자고 나면 또 바뀌고,
새 서비스는 끝도 없이 쏟아집니다.
매일 새로운 이름들이 등장하고,
각각의 업데이트 소식이 SNS를 도배합니다.
AI 기술 발전 속도에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처음엔 그랬습니다.
새로운 AI 도구가 나올 때마다 '또 배워야 하나?' 하는
부담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15년간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그리고 최근 3년간 AI와 함께 일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을 때 제일 중요한 건
과연 무엇일까요?
GPT로 이미지를 만들 때도 프롬프트보다 중요한 건,
잘 고른 레퍼런스 한 장입니다.
아무리 좋은 AI라도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Garbage In, Garbage Out'의 원리죠.
제가 ChatGPT로 마케팅 카피를 작성할 때를 예로 들어볼게요. 단순히 "우리 제품 카피 써줘"라고 하면 뻔한 결과물만 나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우리 브랜드의 기존 성공 카피 3개
타깃 고객의 실제 후기와 리뷰
경쟁사 분석 자료
제품의 핵심 차별점과 데이터
이런 구체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하면, AI는 단순한 글쓰기 도구가 아니라 마케팅 전략가가 됩니다.
미드저니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쁜 로고 만들어줘"가 아니라, 레퍼런스 이미지 2-3장과 브랜드 무드보드, 컬러 이름을 함께 제공하면 전혀 다른 수준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잘한 일은?
15년 전에 창업하자마자 모든 문서를 구글 독스 & 시트로 정리해 두고, 이미지도 폴더별로 깔끔하게 저장해 둔 거예요. 덕분에 지금 AI 작업을 할 때마다 15년 치 데이터가 제 비밀 무기가 됩니다. 과거 프로젝트 자료, 고객 피드백, 성공/실패 사례들이 모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니까요.
가장 잘못한 일은?
중간에 노션으로 갈아타지 않은 거죠ㅎㅎ;;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했다면 지금 훨씬 더 효율적으로 AI 작업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데이터 정리,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AI가 이해하기 쉽도록 카테고리별로, 키워드별로 정리해 두는 겁니다. 이게 바로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입니다.
누군가는 GPT로 요약 & 번역만 시키고, 누군가는 그것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강의를 열고, 비즈니스를 시작합니다.
AI는 도구일 뿐, 방향은 휴먼이 제시해야 합니다. 같은 GPT를 써도 누구는 단순 업무 자동화에 그치고, 누구는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합니다.
1990년대 말 인터넷 혁명을 기억하시나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술에 접근할 수 있었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대부분은 이메일과 검색 정도로 만족했지만, 소수는 그 기술로 이베이, 아마존,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냈습니다.
AI도..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
A 대표님은 ChatGPT로 고객 상담 업무를 자동화했습니다. 기존에 직원 3명이 하던 일을 AI 챗봇 하나로 해결하면서,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까지 론칭했어요.
B 크리에이터님은 미드저니로 디지털 아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리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해서 글로벌 컬렉터들에게 작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심지어 AI 아트 강의까지 열어서 부업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기회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칠 수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상상력의 한계가 성과의 한계입니다.
AI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 가능성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조합하고 활용하느냐는 겁니다.
2022년 말부터 몇 달 동안, 퇴근 후에 약속도 끊고 GPT, 미드저니, 런웨이와 새벽까지 놀다 보니, 제 회사인데도 출근하기가 죽을 맛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빨리 AI를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그랬더니 관련 강의가 들어오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들어오고, AI융합부의 객원 교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시간과 돈을 바친 만큼, 제 것이 되더라고요^^;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안정화되면 배워야지"라고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초기에 뛰어든 사람들이 가장 큰 혜택을 봅니다.
결국 투자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속도, 나만의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다 따라갈 필요가 있을까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AI 덕분에 조금 더 편해지고, 조금 더 업무 영역을 확장하면 되는 거죠~!
AI 시대의 성공 공식은 단순합니다.
좋은 데이터 + 상상력 + 꾸준한 실험 = 나만의 경쟁력.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상상은 다시 우리가.
AI는 밤새 일하게 하고,
우리는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겁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험 하나만 해보세요.
오늘 하루 업무 중 가장 반복적인 일 한 가지를 골라서 AI에게 맡겨보는 겁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우리도, AI도 매일 성장하고 있잖아요?
15년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15년은 또 어떨까요?
그때의 우리는 지금의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