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GPT] 열다섯 번째 의뢰 - 고구마워
[숨GPT] 열다섯 번째 의뢰.
춘식이 고구마 이모티콘으로 시를 써주세요
- 투자자 삶은 밤고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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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고구마워> 작가: 김수민 / 투자: 삶은 밤고구마
옆집 점순이가 감자를 주었다는 말에
맨손으로 밭을 헤집는다
생채기 날세라 담은 한 무더기에서
땅먼지 모조리 털어낸 한 마디
고구마워
병신.
홀로 타버린 손톱이 까매진
고구마도 고마워도 주지 못한
자루에서 떨어진 고구마 한 뭉텅이
다른 걸 흘리지는 않았나
너무 달큰하면 어쩌나
맛은
선연한 보름달들로 익은 밤이었다.
작가의 말.
몇날 며칠을 묵힌 밤고구마였을까요.
분명 엄청 달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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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GPT] 당신의 상상을 초단편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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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3000원, 4월엔 4000원…12월엔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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