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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derless Jun 28. 2024

6월 마지막 주 일상

운동, 일과 수업, 커피, 여행 계획

운동


러닝 루트

유동적으로 루틴을 잡아서 하고 있다. 체중 감량되고 좋은 점은 월경 기간 중 생기는 부종이 줄어들었다. 44kg는 너무 빠진 것 같아서 먹으면서 다시 45kg로 만들었고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1년간 꾸준히 해서 '운동하는 삶'으로 만들기다. 100프로 약속은 어렵지만 노력 중이다.



일과 수업

종종 가는 요거트 맛집

요즘 피로해서 월요일은 퇴근하자마자 2시간 내리 뻗어버렸다.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아놓고 하다 보면 피곤해질 때가 있긴 한데 잠깐 쉬고 다시 꾸역꾸역 한다. 일은 여러 가지 방향성을 두고 길게 고민을 해보다가 반드시 해야 되면 차선책은 두지 않는 것 같다.



커피 줄이기

자주 가는 동네 카페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반 잔 먹는데도 수면 질이 떨어져서 금주에는 커피를 줄였더니 좀 나았다. 자주 가는 카페는 애크로매틱 카페인데 공간이 넓진 않지만 가끔씩 커피 한 잔 하고 쉬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멍 때리며 휴식 취하는 곳이다.


베를린 나노 커피 매장 안 노란 낙엽들

애크로매틱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예전에 베를린 카페에서와 같은 이유다. 방문하는 연령대가 다양하고 애견인들도 오시고 갓난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들도 편히 오신다. 삶의 방식이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규제가 덜하다. 그래서 그 작은 공간에서 조화로움을 느낀다. 베를린에서 좋았던 점은 동네 주민들이 마치 카페를 일상처럼 오고 가며 분쇄된 원두를 사가고, 거리에 나무들이 많아 매장 안으로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오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내가 갔던 때는 늦가을이어서 노란 단풍이 매장 안으로 들어오곤 했는데 딱히 사장님께서 그 단풍을 치우려고 하지도 않으셨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국외를 나가면 각 나라의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내가 새롭게 배우는 부분도 있어서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 가서 음식 조심하고 컨디션만 잘 챙기면 그럭저럭 다닐만하다.



여행 계획

작년 9월 부산 해운대

작년에 다녀온 부산도 좋았고 금년 3월에 다녀온 도쿄는 날씨 화창할 때 가서 나쁘지 않았다. 지방 여행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군산, 대구, 남해도 고민 중이다. 제주는 여러 번 가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없지만 렌터카로 직접 운전해본 적이 없으니 운전을 한다면 새로울 것 같다. 버킷리스트는 제주 해변가에서 비키니 입고 피크닉 하기, 요가 클래스나 가볍게 해변도로 따라 러닝 해보기 정도다. 아직 확정은 아닌데 기대된다.

제주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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