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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버트 순자 Nov 18. 2018

11.18_시필사 희망,기형도

낯대 시필사 소모임 프로젝트

눈물은 여전히 많지만 희망도 여전히 많은 나에게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언제부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무 때나 나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기형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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