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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버트 순자 Nov 21. 2018

11.20_시필사 순간,문정희

낯대 시필사 소모임 프로젝트

원래 소중했던 것들은 뒤늦게 그리워해서 문제가 된다.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문정희 ,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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