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1
플랫폼에서는 작가의 생계를 위해 '선투자(MG·Minimum Guarantee)'라 부르는 최소수익을 미리 지급한다. 작품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지 작가의 생계를 지원한다. 다만 정식 작가가 된 후엔 MG를 갚아야 한다. 작품의 인기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플랫폼에서 지급해주던 '원고료'와 다르다.
그런데 MG를 어떻게 갚아 나가느냐에 따라 작가와 플랫폼의 이익이 엇갈린다. 통상 영화산업 등에선 선차감(플랫폼 입장에선 분배)으로 이뤄진다. 작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먼저 MG부터 청산하고 이후 남는 부분을 작가와 플랫폼이 나눈다. 빚부터 갚고 수익을 나누기 때문에 작가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빅테크 플랫폼은 작가와 플랫폼의 중간에서 기획·연재·유통 등을 담당하는 만화 에이전시의 문제라고 책임을 회피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산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 파트너 포털을 운영하는 이상 수익 배분을 잘못할 수 없다. 정산 비율에 맞춰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며 "선투자의 경우 작품이 안되면 그 비용을 플랫폼에서 감내하는 위험부담을 안고서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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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멋진 장면으로 소개된 장소는 단숨에 관광 명소가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잡음과 갈등으로 "촬영팀과 마주치기 싫다"는 '촬영 혐오'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촬영을 위해 시민들의 이동 동선을 통제하거나,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을 금지하며 강압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비난과 반감이 큰 상황이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3042802447
윤 대통령의 넷플릭스 투자 유치가 주요 포털 뉴스를 장식하고 있을 무렵, 토종 OTT ‘웨이브’는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마다 불어나는 적자폭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윤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문화동맹이 뚜렷이 부각된 성공적인 외교"라는 평가를 내놨다. 사실 문화동맹을 통한 결실을 지금 당장 예단하긴 어렵다. 열매를 잘 맺으려면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모두 가져가는 불공정 계약 방식과 플랫폼 종속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50101000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