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고 싶은 당신에게
놀고 싶지? 쓰고 놀자
쉬고 싶지? 쓰고 쉬자.
가고 싶지? 쓰고 가자.
우리의 일상은 매일 해야 하는 것과 매일 하는 것으로 나누어져 있다.
밥 먹고 자고 일하는 것은 매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생존을 위한 대부분의 것들이다.
그 외의 것들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책읽기, 친구만나기, TV보기 같은 것들이다.
그러면 글쓰기는 매일 해야 하는 것들일까 매일 하는 것들일까.
매일 해야 하는 사람들은 작가들이다.
매일 하는 사람들은 아마추어들이다.
글을 잘 쓰려면 글쓰기를 매일 하는 것에서
매일 해야 하는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글을 잘 쓸 수가 있다.
밥 먹는 것은 안하면 죽는다.
그럼 글 쓰는 것은 어떤가.
안하면 죽지는 않는다.
그런데 글을 잘 쓰려면 안하면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너무 심하고 과장된 말 같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당신이 잘하고 싶은 어떤 것이든 생각해 보라.
놀면서 설렁설렁하는데 잘 된 것이 있는가.
사실 글 안 쓴다고 죽지는 않는다.
핵심은, 글쓰기를 생존을 위한 활동 빼고는
가장 우선 순위에 두라는 말이다.
놀고 싶고 쉬고 싶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나 글을 쓰고 해야 한다.
그런 마음 자세가 글쓰기를 결정한다.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일의 결과가 드러난다.
당신의 마음은 글쓰기에 있는가 아니면 콩밭에 가 있는가.
글쓰기를 개념적으로나 추상적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글쓰기는 엄연한 현실이며 행동이며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