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경영 season 1 _26
우리는 어느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요소가 있다. 바로 나이이다. “저는 어디에서 온 몇 살 누구입니다”, “저는 몇 살 누구인데요.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같은 나이라고 한다면 “나는 빠른 ○○년 생이야”라고 하기도 했다.
나이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 청년세대라고 말을 할 때 청년의 나이대는 몇 살까지를 일컫는 것일까? 청년세대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만약 중장년이라고 한다면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더 많이 가지고 세상을 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2~30대 자기 삶을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4~50대가 되어도 삶의 방향을 못 잡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인생을 살면서 쌓아놓은 경험과 노하우가 현실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나 자신을 변화시킨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 그 안에서 다른 기회들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부적응자나 꼰대가 되어 새로운 사회의 영역 바깥으로 밀려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이’라는 사회적 관습과 인식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까?
비법이 하나 있다. 완벽하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비법이다. “팔을 걷어붙이면(Roll up the sleeves)” 된다. 팔을 걷어붙이면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 팔을 걷어붙인다는 표현은 적극적으로 그 일에 뛰어들겠다는 말이다.
팔을 걷어붙이면 손을 쓰는 데 있어 거추장스러운 옷소매가 없으니 손과 팔의 행동반경이 커진다. 나는 팔을 잘 걷어붙이는 스타일인데, 가끔은 정장자켓 외투도 걷어붙인다. 자켓을 벗기가 애매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든지, 자켓을 벗기에 조금 쌀쌀한 날씨일 경우 자켓을 입으면서도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 부분을 제거한다.
팔을 걷어붙이면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저 일을 반드시 해내고 말 거야’라는 각오를 다지게 되고, 해낼 수 있는 힘이 내부로부터 끌어올려진다.
나이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일과 삶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생각만 가지고서는 변화가 없다. ‘변화해야 하는데, 공부해야 하는데, 저 일을 해야 하는데, 운동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생각만 할 것인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우선 실천을 해야 하고, 시작을 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팔을 걷어붙이는 일이다. 팔을 걷어붙이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당신이 몇 살이건, 어느 대학을 나왔고,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이 일을 함에 있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얼마나 적극적으로 덤비는가에 달려 있다. 생각에 머물러있지만 말고 먼저 실행하라 두 팔을 걷어붙이고 한번 덤벼봐야 한다. 그 정도의 적극성과 자신감, 실행력이 없다면 당신은 밀려난 사회의 테두리 바깥에서 그저 나이와 세월의 야속함에 후회의 날들을 살아가야 한다.
한번 팔을 걷어붙여 보라! 없던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하고자 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눈길이 가고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오늘! 일을 시작함에 있어 자신 있게 팔을 걷어붙여 보라. 달라진 마음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글 |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