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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Jul 12. 2022

모든 병의 원인은 내면적 믿음에 있다

마음경영 season 1_27 

모든 일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고 생각한다. 외부 환경적인 요인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내 마음의 비중을 줄이고, 내 탓이 아닌 남 탓을 하게 된다. 이는 핑계를 위한 내 마음의 위로는 될지언정 진정 마음을 강화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브루스 립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몸이 아프거나 병드는 건 오로지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립턴 연구팀은 건강한 세포가 병든 세포가 되고, 병든 세포가 건강한 세포가 되는 원인을 알아내는 연구를 진행했다. 한 실험에서 특정 사람의 몸에서 떼어낸 암세포를 패트리 접시에 담아뒀는데, 어느새 그 암세포들이 스스로 건강한 세포로 바뀌었다. 연구를 거듭한 결과 모든 세포의 물리적 환경, 바로 환자의 몸이 병을 일으켰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사람의 몸에서 병을 만든 결정적인 요인은 스트레스라고 결론지었다.


스트레스에 대한 공포반응이 세포에 질병을 촉발하는 ‘화학적 스위치’로 작용했고, 이 반응에 따라 세포가 닫혀 병이 시작되었으며, 공포반응이 사라지면 세포가 열리고 병이 사라졌다. 립턴은 모든 병과 질환의 95퍼센트가 스트레스에서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머지 5퍼센트는 유전변이에서 비롯되는데, 이 유전적 질병유전자가 처음으로 정체를 드러내는 원인은 스트레스에 있다고 보았다. 그렇기에 사실상 모든 질병이 100퍼센트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스트레스는 잘못된 내면적 믿음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내면적 믿음이 하나의 선입견과 편견이 되어 외부 환경에 반응하고 그 반응에 따라 화를 내고, 속상해하고, 괴로워한다. 그러다 스트레스가 부정적인 화학적 스위치를 건드리고 몸에 병을 만들게 된다.


건강하게 잘 살려면 이 내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외부 환경과 벌어지는 일에 반응하는 내 마음의 내면적 신념 체계를 잘 구축해야 한다. 작은 일 하나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걱정한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내 마음과 몸을 병들게 한다. 모든 일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신념 체계는 기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내가 과거로부터 삶을 살아오면서 하나씩 경험했던 기억의 총합이 바로 내 삶의 신념이 된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와 주변 환경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출신학교와 회사,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신념이 확고한 사람들이 외부적 환경이 크게 변화될 때,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너무 확고한 가치관이 흔들리면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이 없다. 강한 사람이 위기에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연성’, 마음의 유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내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 일이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해!’가 아니라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지만 안 되었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안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 하다 보면 마음도 트레이닝이 된다.

한 번 겪은 사람과 여러 번 겪은 사람의 마음가짐이 다르듯이 여유를 갖고 천천히 받아들이면 변화하게 되어있다. 어린 시절 내가 살아 온 부정적인 기억의 틀에서 얼마만큼 벗어나느냐에 따라 현재의 내 삶과 미래가 달라진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몸 또한 건강해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내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줄여 내 몸과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모든 일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진심임을 마음에 새기면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글 | 두두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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