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와 함께 있는 할머니

Kristian Zahrtmann 크리스티안 사르트만

by 일뤼미나시옹




일평생 노동으로 뻣뻣해진 손

그러나 물레는 어린 손자의 손처럼

부드럽게 움직인다

아이가 잠들게 물레가 실을 잣는다

할머니가 어르는 숨결 마냥

실을 잣는다

아이의

숨결이 잣는다

물레가 잣는 실은

아이의 수명이고

할머니의 수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