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내려놓기
성숙한 사랑을 하기위한 첫 단계
내가 잘나서 혹은 잘나보이기위해 자존심을 세웠던 날들이 있었다.
콧대높게 행동하면 그게 날위한 사랑받고 사랑할 수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미안한 일에 미안하다 사과할 줄 몰랐고,
속상한 일에 속상하다 얘기할 줄 몰랐고,
서운한 일에 서운하다 표현할 줄 몰랐다.
그저, 이런 나를 상대가 다 알아줬음 했다.
내가 나를 조금 내려놓고 상대에게 더 다가가기 전에
옹졸한 내 자신은 조금이라도 되도않게 스스로의 콧대를 높이고 있었다.
그것이 나를 빛나게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표현하지못하고 시간들을 보냈다.
온 마음을 쏟아 사랑을 하는 다른이들이 멋있어보였다.
먼저 사과하고,
먼저 얘기하고,
먼저 표현했다.
가만히 기다리다 상대방 마음을 지치게 했던 나의 시간들이
상처받을까봐 몸사리며 상대를 눈치껏 사랑하기 급급했던 내 자신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랬던 내 자신을 가만히 안아주었다.
이제는 다르게 사랑을 해 보려 한다.
내 자신을 버려가며 사랑을 한다는 소리가 아닌,
자존심으로 진짜 내면의 아름다운 나를 빛나는 척 포장하기 보다는
사랑을 위해서는 성숙한 사랑을 위해서는 사실은 나를 위해서는 사과하고 얘기하고 표현하는 내가 더 반짝이는 사람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