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시즈음 일어나 여느때와 다름없이 폰 조금 만지다가 이불빨래하고 그릇정리하고 차를 마셨다.
어제오후에 목욕을 하다 식은물에 있어서 그런지 살짝 감기 기운이 있었다. 일어나서 따뜻한 레몬차를 마셨다.
감기 기운이 오는날에는 꼭 비타민c 메가도스와 레몬차를 마신다. 감기약은 먹지 않기위해 초장에 비타민 넣기
오전 루틴을 만들고 일시작하는 시간과 오후 루틴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집에서 일하다보니 수업시간이 되야 부랴부랴 교실에 가는경우가 있어 빠트린것도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12시에점심먹고 12시30분에는 옆방 교실로 가기!
그리고 오후 루틴을 적어보는데 생각보다 진짜 적을게 없어서 나도 좀 당황했다.
이전에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책상에 앉아 유투브를 보기도하고, 공부나 독서 글쓰기 사색 등등 좋아하는 시간을 가졌던것같은데 같이 누군가와 살기 시작한뒤로 그 시간을 같이 쓰려고 했었나보다.
다시 오후 루틴을 만들어갔다.
내가좋아하던 뷰티관리,
내몸에 필요한 스트레칭,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던 일기 또는 글쓰기
늘 브런치에 올리는 글은 주제가 있어야하고 독자들을 위해 적어야한다는 부담감에(아무도 관심없고 보지않음ㅋㅋ) 쓰기 망설였는데 종이 일기장에 적자니 뭔가 엄두가안나고 블로그에 쓰자니 또 귀찮고해서 내가 누군지 모르는 이공간에 내 루틴 일기쓰기를 핑계삼아 글을 써본다.
오늘 밥먹고 너무 피곤해서 싹 샤워하고 오랜만에 화장대에 앉아 두피 얼굴 조금씩 만지면서 시간을 쓰니 좋았다.
이렇게 요가매트에 엎드려서 글을 쓰는것도.
늘 주제가 있을 순 없지만
그래도 나를 뿌듯하게해주고 나만의 시간을 짧게라도 가질 수있는 나를 위한 글쓰기 시간 일기쓰기 시간에 기분이 나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