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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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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LY Jul 14. 2022

적자생존

꽃을 피우지 못하는 봉우리는

언제까지나 성숙해지지 못한 채

허심탄회한 푸념만을 늘어놓고

움직이지 않는 자신을 속여가며

적당한 노력만으로 목표에 닿으려

성실이라는 가죽을 뒤집어쓴

나태가 되어 무엇하나 얻지 못하고

또다시 후회만을 마음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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