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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라만차 Nov 01. 2023

"슈퍼노멀" 주언규를 만나다.

슈퍼노멀의 작가, 신사임당 주언규 작가의 (가상) 인터뷰

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




 그가 정의한 슈퍼노멀의 의미이다.


 월급 160만 원의 '노멀'에서 구독자 180만의 유튜버로, 30대에 이미 경제적 자유를 얻고 누구나 자신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외치며 오늘도 '노멀'들의 반격을 응원하고 있는 신사임당 "주언규". 평범의 범주에서 상단에 속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슈퍼노멀"을 출간한 주언규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주언규 작가님. "슈퍼노멀"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출간 이후 어떤 마음으로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요.

  A. 한동안 다사다난 했죠.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을 매각하고, 또 다른 도전을 하고, 그 도전 속에서 또 실패를 맛보고, 또 극복을 했죠. 그 극복하는 동안에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번 "슈퍼노멀"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Q. 책의 제목 "슈퍼노멀"이 미술용어로 '평범함 속에 존재하는 비범함'이라는 의미인데, 책에서 의미하는 작가님의 슈퍼노멀 역시 비슷한 의미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정확히 같은 의미라고 볼 수는 없지만 '평범함 속에 존재하는 비범함'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의미하는 '슈퍼노멀'은 이런 의미에 가깝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그 사람들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은 천차만별이고요. 그 사람들의 능력을 그래프로 그리면 가운데가 불룩한 그런 모양이 될 거예요. 우측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겠죠.




Q. 이른바 천재 같은?

   A. 천재가 될 수도 있고, 재벌기업 총수처럼 엄청난 부를 일궈낸 사람들일 수도 있고. 하지만 저도 그렇지만 신사임당 유튜브를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아주 평범하게 우리와 같은 삶을 살면서도 대단한 능력, 커다란 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수천억 수조 원대는 아니지만 수십~수백억 정도의 자산. 저는 이렇게 그래프의 볼록한 부분에서도 우측 극단에 위치한 이런 사람을 슈퍼노멀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평범의 범주에서 상단에 속한 사람들, 슈퍼노멀




Q. 슈퍼노멀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평범함 속에서 슈퍼노멀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A. 슈퍼노멀들은 핑계 속에서 돌연변이를 찾아냅니다.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면 약간의 희망과 아주 많은 방어기제(안될 것 같은 이유들)가 생깁니다. 유튜브 하려는데 나는 목소리가 별로라서 안될 것 같아. 인스타그램을 키우려는데 나는 모델 같은 몸매가 아니어서 쉽지 않을 거야, 이런 핑계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이런 핑계들 속에서 슈퍼노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봅니다. '목소리가 안 좋아서 AI더빙을 한 유튜브 채널', '모델의 몸매는 아니지만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인스타그램 채널'. 이런 것들이 핑계 속에서 찾아내는 돌연변이입니다.




Q. 돌연변이라는 단어가 참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 중에서 성공한 사람의 콘텐츠나 사업 방법을 돌연변이라고 한다면 그 돌연변이를 "똑같이" 따라 하기만 해도 모두가 슈퍼노멀이 될 수 있을까요?

  A. 아니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따라 하는 것은 카피죠.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카피본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A라는 회사에서 아주 신선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B라는 회사에서 똑같이 회사 로고만 바꿔 판매한다고 소비자들이 그곳으로 몰릴까요? 카피와는 다른 차별화의 이루어져야 하죠.




Q.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을 넘어선 차별화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A. 네. 그저 성공한 사례를 그대로 카피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결국 그렇게 만든 콘텐츠 들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작고 큰 트래픽이 생길 수 있게 되지만 결국은 제2, 제3의 카피본이 나오기 마련이죠. 성공 사례를 따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앞선 사례를 따라 하되 카피로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거기서 성공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이뤄 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Q. 똑같이 유튜브를 하고 책을 써도 '"주언규"니까 되는 거지'라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그렇다 아니다 말을 하기에 앞서서 "주언규" 이까 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럼에도' 방법을 찾는 사람.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가 성공을 할까요? 저 역시 별로 좋지 않은 환경과 배경에서 지금의 "주언규"를 만들어 냈지요.



Q. 그렇다면 평범 속에서 극단으로 이동하려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방법은 간단합니다. 목표를 이루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현명하게 말이죠. 성공해내고 싶은 모든 프로세스를 낱낱이 쪼개보고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하고, 운의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양"을 늘려서 빈도를 높이고, 실력의 영역에서는 실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특히 시간과 노력이 절대지수인 실력의 영역에서는 아주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을 세우고 그 목표를 조금씩 현실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죠.




Q.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열정으로 많은 도전을 하지만 번번이 지속을 실패하는 사람들이 사실 무척 많아요. 이런 분들을 위한 전략은 없을까요?

  A. 저는 열정과 설렘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열정이라고 하면 가슴 뛰고 설레고 막 불타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런 것은 설렘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렘은 감정이고, 감정은 쉽게 변하죠. 사람은 합리적이지 못하니까요. 반면 열정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될 때까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eep going". 오늘도, 내일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냥 매일 하는 것이지요. 전략은 간단합니다. Keep going.



Q. 그래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공의 방법은 없을까요?

  A. 하하하. 지속하다 보면 설렘과 열정이 사라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거기서 포기를 해요. 그러한 상황에서 다시 설렘과 열정에 불을 붙이려면 작은 성과를 통해 성공을 자꾸 맛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을 들이면 무조건 해낼 수 있는 확률 100%의 영역, 즉 실력의 영역에서 말이죠.

과정을 반복하는 겁니다.




Q. 작은 성과를 얻어내기 위한 반복이 필요하다?

  A. 신영준 박사님이 의장으로 계신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직원채용 시 요구되는 능력 중에 하나가 "많이, 빨리"입니다. 많이, 빨리 하면서 업무의 양과 질을 빠른 시간에 늘리는 일종의 직원 교육방식인데요, 성공의 방법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반복을 통해 숙달되고, 숙달을 통해 낭비되는 시간을 아끼고, 그 시간에 실력의 영역을 늘리고, 그러한 작은 성공들이 스택으로 쌓여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많이 + 빨리) X 반복 = 성장

Q.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폭발적 성과를 내고 싶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꼭 금수저가 아니어도, 재능 로또가 없어도 우리(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뻔한 클리쉐처럼 저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온 "보통 사람"들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자신의 꿈으로 성공을 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그 사람들 중에 한 명이 될 수 있다 믿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여러분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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