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피스N Jul 17. 2019

전 직원의 40%가 5년 이상 장기근속자인 회사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40%에 달하는 크리니티, ‘그 노하우는?’


Intro
타임라인 기반의 소셜 협업 툴 큐브(CUBE)를 만드는 크리니티. 이곳에서 일하는 49명의 구성원 중 약 40%는 5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5년 이상은 10명, 10년 이상 근속자도 무려 10명이다. 크리니티가 처음 창립된 해가 1998년인 것을 고려한다면, 40%는 매우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크리니티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올해로 입사 10년 차가 된 최훈 개발팀장님과의 인터뷰로 그 비밀을 알아보도록 하자. 기업의 인사담당자, 혹은 팀장급 임원이라면 주목하시길!



Q. 크리니티와의 인연이 궁금해

“소통이 뛰어난 대표님”


인연을 이야기하려면, 이전에 있던 회사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 이전에 다니던 회사와 크리니티는 서비스 제휴를 맺는 관계였어. 덕분에 크리니티라는 회사는 잘 알고 있었고. 이직을 생각하던 당시 크리니티의 대표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소통을 중요시하게 여기시더라고. 그 부분에 끌려 2007년에 입사를 결정했어.


Q. 현재 하는 일은?


“개발 팀장이니, 하는 업무는 당연히 개발이야.”

회사에서 웹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개발업무를 하고 있어. 서버 개발은 Java로 클라이언트는 Javascript, html, CSS 등으로 작업하고 있어. 그리고 모바일 쪽도 사용해야 하니 Android도 얇은 지식으로 일하고 있지. (웃음) 최근에는 큐브(CUBE)라는 소셜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Q.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이 참 인상적이야.

“크리니티는 소통이 잘되는 회사”

뭐, 조금 상투적일 수도 있지만, 장기근속자가 많다 보니 이제 동료가 아니라 가족 같아. 또,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크리니티는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야. 이건 대표님의 경영철학이기도 하고. 우리의 신사업인 소셜 협업 툴 큐브(CUBE)도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의 소셜 미디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새로운 공유문화, 수평적 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거든.


Q. 방금 언급한 큐브(CUBE)는?

“SNS의 타임라인을 접목한 업무 협업 도구”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업무 협업 도구야. 고객, 상품, 이슈별 주제를 태그해 공유의 목적을 설정하고, 나만 보기, 팀 공유, 전사 공유 등 공유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여기에 일정, 게시판, 자료실, 메모, 할 일, 주소록 등을 자신의 업무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 외부 업무자와 내부 업무자의 업무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팀장은 구성원이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한눈에 체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Q. 큐브(CUBE)를 사용하므로 달라진 점은?

“불필요한 회의가 줄고, 업무 효율이 높아졌어”

일단 업무 일정이 공유되니까 서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어. 팀장도 예외 없이 일정 공유를 하니, 서로 오해할 일이 없이 투명하게 팀을 운영하고 있어. 또, 팀별로 이슈사항을 쉽게 공유할 수 있으니 불필요한 회의가 줄었고, 자연스레 업무 효율이 높아졌지.


Q. 장기근속자가 많은 다른 이유가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


크리니티의 가장 큰 복지는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열려있다는 점이야. 개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거든. 개발팀의 경우는 새로운 기술을 실무에 마음껏 적용해볼 수 있어. 이러한 복지는 개인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Q. 크리니티 신사업 팀의 자랑 좀 해줘.

“추진력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팀”

지금까지 칭찬을 잘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어색하네. (웃음) 일단 우리 팀은 추진력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 일사불란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매력적인 팀이야. 또, 투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커피를 마셔도 함께 마시는 분위기이고, 최소 3번 이상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 


Q. 그럼 최훈 팀장에게 팀원이란?


“동생”

동생인 것 같아. 팀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적은 사람도 있어. 그런데도 동생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팀 내 책임감이 가장 강한 사람으로서 팀원을 동생처럼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