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 해 국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 페이지들의 정량 데이터를 간단하게 살펴봤다.
한국 로컬 페이지 기준으로 전체 PIS 종합 순위는 '기아자동차'페이지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GM의 행보에도 꿋꿋하게 페이지 운영을 해왔던 쉐보레는 그다음을 이었다. (특히 '쉐보레코리아'페이지는 온갖 악성 댓글에도 답글을 달아주는 성실함(?)이 돋보였음.)
'기아자동차'페이지 2017 PIS 획득 주요 콘텐츠 소재는 #레이, #스팅어 관련 콘텐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https://bigfoot9.com/post
게시물 당 평균 PIS를 가장 많이 획득한 페이지는 '쉐보레코리아'다. 5개 자동차 브랜드 중 한해 가장 적은 포스트를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과 끊임없이 답글로 소통을 한 영향이 컸다. 특히 2017년 쉐보레코리아는 동영상 광고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더 넥스트 스파크, 스파크에는 소중한 사람이 탑니다' 게시물과, 풀체인지 신차 발표 올 뉴 크루즈, 쇼미 더 머니 1등 경품으로 화제가 된 '카마로'등의 게시물이 지표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포스트 수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PIS 획득을 보인. '기아자동차'페이지가 그다음을 이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디지털 마케터인 Jeff Bullas 분석에 의하면 가장 이상적인 뉴스피드 텍스트 길이는 80자 이내다. '쌍용자동차'페이지에서 업로드된 게시물당 평균 텍스트 길이는 320자를 넘어갔다. 이전 이미지(게시물당 평균 PIS지표)처럼 포스트 발행 수 대비 '평균 PIS'가 다른 페이지와 비교해 낮다면, 긴 문장의 콘텐츠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합산 PIS가 가장 우수했던 '기아자동차' 페이지의 텍스트 길이는 약 100자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포스트 수 대비 이벤트 게시물 비율은 '현대자동차'페이지가 17퍼센트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벤트를 적게 했다고 운영이 미흡한 것은 아니다. 위 이미지는 이벤트 게시물과 일반 게시물의 비율만 비교한 것이며, 이벤트를 진행한 비율 대비 이벤트에서 나온 PIS데이터가 더 중요하다. https://bigfoot9.com/event
일반 게시물 대비 이벤트 게시물 비율이 적지만 이벤트 게시물에서 획득한 PIS가 높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게시물을 따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이벤트 게시물 비율은 높지만 이벤트 게시물에서 PIS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다면 게시물 참여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