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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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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Dec 11. 2024

2023. 12. 10.

미사가 끝나고 볼리비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수녀님이 대림특강을 했다. 처음 30분은 대림에 관련된 내용이라 의미도 있고 좋았는데 나머지 후반부는 볼리비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아 지루했다. 은희에게서 크리스마스에 못 온다는 연락이 왔다. 여행을 가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오랜만에 알라딘에 책을 주문했다.


2022. 12. 10.

나는 영국이 올라가기를 원했는데, 프랑스에게 2대 1로 지며 탈락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케인이 두 번째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바람에 동점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렸다. 아이폰 13을 주문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XR은 용량이 64G인데, 이런저런 앱을 깔아 쓰다 보니 이제 용량이 모자라게 생겼다. 마침 월 $5에 세일을 하기에 바꾸기로 했다.  


2021. 12. 10.

카이저에 가서 골다공증 검사를 하고 왔다. 2년째 약 먹기를 쉬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2020. 12. 10.

사장이 자동차 보험회사를 차리고 싶다며 Troy에게 시장 조사를 부탁해 보라고 한다. 모든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까지는 운이 좋아 큰 탈없이 잘해 왔는데, 말년에 너무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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