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보고 준비를 마쳤다. GBC에서 K-1을 받아 그것만 입력하면 된다. 모처럼 금년에는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베로니카가 코로나에 걸렸다. 인경이가 아기를 낳아 남편과 친정에 와 있는데 아마도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 저항력이 떨어졌던 모양이다.
2023. 1. 31.
아침 7시, 동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른 시각에 오는 전화는 늘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예감대로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작은어머니와 통화를 한 후 소셜워커에게 전화를 하니 장의사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장의사에 연락을 하니 작은아버지가 구입한 것은 화장서비스뿐이다. 따로 장례식은 없고 3-4주 후에 재가 준비되면 그때 바다에 나가 뿌리거나 땅에 뭍을 수 있는데, 모두 별도의 비용이 든다. 동호와 의논을 해서 가족이 바다에 나가 재를 뿌리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그 정도는 해야 이별이 마무리되지 않겠나.
2022. 1. 31.
지난주, 식당에서 샌드위치에 꽂아놓은 꼬챙이를 빼지 않고 먹다가 앞니로 깨물어 다친 이가 계속 거북하다. 빠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가 살짝 틀어진 것 같다. 설이라 장인에게 전화를 하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 잠시 후, 눈 오는 것을 찍은 비디오가 왔다. 설날 눈이 많이 오고 있다고 한다. 톰 브래디가 은퇴를 발표했다. NFL에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2021. 1. 31.
아내가 김치를 담갔다. 오랜만에 김치를 집에서 만든 것 같다. 그냥 사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아마도 주부의 자존심이 아닌가 싶다. 오후에 민서와 셋이서 Lowe's에 가서 나무에 줄 소똥 거름을 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