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ntage appMaker Mar 02. 2024

3월의 시작

digilog #128

 드로잉 툴:  Sketches - android

1.

매년 3월이 되면 

1, 2월에 무슨일을 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난 2달의 괘적을 채크하게 된다. 


대부분 올해의 먹거리를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문서를 만들어 공유한다. 


그리고 네트워킹에 힘쓰며 

온오프를 넘나들며 바쁘게 지내지만 

가시적인 산출물은 찾아 볼 수 없다.


단지, 

올 해는 상황이 달라 

가시적인 결과물은 있지만 

생각을 정리한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산발적인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기에

올해 계획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문서는 내 업무를 누군가 수행해주는 오랜역사로 증명된 "인공지능"이다.

2.

일의 주체는 사람이지만

재대로 된 목적으로 일을 진행하려면

문서가 존재할 때 정량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어떤 업종이던지 문서의 중요성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큐멘테이션 기법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는 지

자문할 때가 많다. 

머리 속 사고만으로 과업을 수행 한다는 것 만큼

비효율적이고 무모한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본성이 화염에 가깝더라도 말과 행동을 조절하면 더불어 생존 가능하다


3.

삶은 고마움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분노를 참지 못할 때가 

많아진다.


그럴 때마다

나님의 인성을 반성하며

긍정을 체화하고자 한다.


Death Metal스러운 성격을

ASMR같은 성격으로 

컨버전하려고 십수년동안

노력했건만 쉽지는 않다. 


내 영혼의 근본이 Metal임을 50을 훨 넘어 다른 숫자를 바라보는 시점에도 잊지않고 있다.


독립문(역)에 가 본지 수 십년은 된 듯하다

4.

3.1절이 왔다. 

언제부터인가 이 날의 의미를 잊어버렸다. 

솔직히 자각한 적이 있기는 

했었는 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눈과 글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행동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사람들의 삶은 


그들과 같이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알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겨울이 간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