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과 부정출혈 이슈로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갑상선 초음파, 자궁 초음파, 유방 초음파, 피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등 종합 선물세트로 검사했다.
일단 예상치 못하게 연말 선물로 혹 2개를 선물받았다.
하나는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다음 주 월요일에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그 외 다른 이슈는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유방암은 3기까지도 생존률이 91%가 넘는다.
혹이 암일 확률은 5% 정도라 하는데, 이 5%에 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5%인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무거울 것이며 항암 과정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고 싶다.
어쨌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기분이 좀 울적해진건 사실이다.
퇴사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시점에서 또 한 번 걱정스러운 일이 생겨 불안이 조금씩 움트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를 보며 든 슬픈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안 요소가 하나 더 더해졌다.
원래 오늘까지 두번째 영상의 원고 작성을 마무리해야 했는데, 절반 정도 밖에 못했다.
이럴 땐 억지로 잡고 있는 것보다 ‘오늘은 여기까지인가보다.’하고 매듭을 짓는 편이 낫다.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여전히 꿀꿀한 기분이 지속되었다.
이런 기분으로 잠들고 싶지는 않아 30분 정도 간단히 홈트를 했다.
역시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많이 괜찮아진다.
운동은 가장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마음 치료제다 :)
첫 롱폼 콘텐츠를 업로드 한 지 3일이 되었다. 노출수 2,255회, 조회수는 207회이다.
근데 좀 이상한게 노출 클릭률이 7.3%로 뜬다.
왜지...? (207/2255) * 100 하면 9.2%여야 하는데…
=>
노출 클릭률은 (조회수/노출수)*100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노출로 카운트 된 숫자 중에서 노출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한 빈도(=조회)의 비율이다.
조회수는 유튜브 내 추천이든 외부 링크든 어쨋든 영상이 조회되면 카운트 된다.
하지만 노출에서 발생한 조회수 값은 오로지 유튜브 썸네일 노출을 통해서 조회된 숫자를 카운트한다.
대시보드 상단에 표시되는 노출 클릭률과 '노출 및 노출 수가 시청 시간에 미치는 영향'에서의 노출 클릭률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약 0.5% 정도)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오차가 있어 보인다.
3일차가 되니 탐색 기능쪽과 추천 동영상쪽 노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즉, 알고리즘이 나의 영상을 유튜브 홈과 연관 콘텐츠 옆탱이에다가 노출을 해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시청 지속 시간과 노출 클릭률이 그리 높지 않아서, 솔직히 많이 안 띄워줄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두고 봐야지 뭐.
쇼츠쪽은 조회수 500을 찍고 나서 더 이상 쇼츠 피드에서 밀어주지 않아 조회수가 그대로 멈춰버렸다. 흠…
*아 그리고, 채널에 보이는 영상의 조회수랑 youtube studio의 통계 대시보드에서 보는 조회수랑 달라서 처음엔 놀랐다. 알고보니 유튜브에서 조회수를 사후에 보정해서 업뎃하는 형태더라. 반영되는 시간이 3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주언규님(구 신사임당)의 유튜브 원고 작성법을 활용해 두 번째 영상의 원고를 작성하고 있다.
간단하면서도 오디언스 친화적이며 핵심을 찌른다.
이 작성법을 베이스로 해서 나만의 원고 작성 방식을 발전시켜보려 한다.
당분간은 원고를 작성할 때 일종의 체크리스트로 이 작성법을 활용해보려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wxa7VGpS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