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보호가 아이를 망친다.
[오늘의 심리학 #334.] 과잉 보호 부모 테스트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과도한 간섭과 도움을 주는 부모를 흔히 '헬리콥터 부모' 라고 합니다. 자녀 양육에서 사랑을 주고, 어떤 경험이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는 등의 심리적 지식이 가져다준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모든 게 아이를 위해서가 아닌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사실. 우리는 이제 과보호 아동이 어떤 결과를 가지게 되는 지 알아야 합니다.
본 저널을 통해 보겠습니다.
* 주요 내용
- 과도하게 관여하는 태도는 자녀가 독립적이고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한다.
- 과보호 받는 자녀는 종종 학업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특정 재능이나 기술로 일찍 인정을 받는다.
-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부정적인 대가를 치르게 된다.
1) 낮은 자존감
2) 자존감 부족과 이에 따른 불안감
3) 권리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
4) 자기 개념이 부족함
5) 이상적이지 못 한 독립성
6) 성인과 성인의 지시에 대한 과도한 의존
7) 감정적 미성숙
8) 대처 능력 부족 (실패와 좌절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
9) 충동 제어를 잘 하지 못 함
10) 사회적 관계가 미성숙함
11) 부모의 통제에 대한 적개감
-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보호 양육은 더 높은 수준의 불안과 우울증에 기여한다.
부족함이 없이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충만함이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에서 왔다는 생각을 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좌절하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것을 부당하게 여기며 부모를 원망합니다.
이것이 끊임 없이 상황을, 사람을, 부모를 탓하는 Needy Child 의 매커니즘이죠.
이들은 '나는 받지 못 했어. 나는 아직 부족해.' 라고 느끼지만 실상 그것이 충족이 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사랑이 무작정 배 불리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뜻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은 '과잉' 이 아닌 '조절' 입니다.
- 육아 매커니즘에는 다양한 역할이 포함된다.
1) 양육 - 아이의 신체적, 정서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2) 교육 - 아이에게 필요한 기술, 능력, 역량을 가르치는 것
3) 규율 - 구조와 규칙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고 수정하는 것
4) 지원 - 아이의 발달을 돕는 것
5) 보호 - 아이의 안전 보장
- 이 역할을 밸런스 맞춰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확실한 건 과도할 경우 아이에게 해롭다는 사실이다.
여러분은 이 다섯 가지 역할을 밸런스 맞춰 이행하고 있나요?
스스로가 헬리콥터 부모님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테스트가 있으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질문에 "예" 또는 "아니요." 로 답하시오.
1. 자녀의 모든 움직임과 경험에 지나치게 많은 주의를 기울이십니까?
2. 자녀에게 무엇을 말하고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지시하시나요?
3. 자녀를 놓아주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4. 당신은 지나치게 보호적인가요?
5. 자녀가 친구, 교사 또는 코치와 문제를 겪을 경우 즉시 개입하시나요?
6. 당신은 아이의 일상생활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나요?
7. 자녀와 떨어져 있을 때 본인의 활동이나 열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까?
8. 자녀와 떨어져서 사는 삶, 결혼 생활 , 직장 , 친구 관계, 대가족 등에서 불행을 느끼십니까 ?
9.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스포츠, 학교, 과외 활동 또는 사회에서 "성취"하기를 요구합니까?
10. 자녀가 성취 또는 성공에 대한 당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화가 나겠습니까?
11. 당신은 일반적으로 당신의 자녀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습니까?
12. 당신은 당신의 아이의 행동과 활동을 강박적으로 감시합니까?
"예"가 많이 나왔다면 아이에게 하는 양육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할 때 같네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불안을 위해서 하는 행동을 멈춰주세요.
* 출처 자료
How Helicopter Parents Hurt Their Children
The surprising outcomes of overparenting and how to avoid them.
Posted September 10, 2024 | Reviewed by Michelle Quirk | Mary Ann Little P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