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하트 Mar 10. 2018

시작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새벽에 방에서 귤을 까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하다가 이런 대화가 나왔다.

"지금 나누는 대화처럼 일상적인 얘기들로 글을 써보고 싶어"
  "왜? 돈을 벌고 싶어? 유명해지고 싶어?"
"아니! 나 혼자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처럼 다른 누군가의 고민인 줄 알게 되면 위로받잖아!? 
  "그럼 써봐!"

 의외로 너무 단순히 시작해 보라는 친구의 권유로 그동안 품어왔던 여러 생각들과 언젠가 공유하기 위해 여러 글귀를 모아놨던 비밀창고에서 하나씩 하나씩 꺼내 글을 써보려 한다.

 글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글인지도 모르며, 글을 써서 얻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도 없다.
단지 한 명이라도 삶이 힘들 때, 혼란스러울 때, 정답을 고르기 싫을 때 내가 쓴 글을 보고 공감하며 마음의 위로를 얻길 바랄 뿐이다. 따라서 앞으로 쓰게 될 모든 글의 바탕은 나의 개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화이며, 사람과 일상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주절주절 써보려 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