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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 the 하트히터 Mar 23. 2022

15km. 눈이 부시게

feat. 오늘을 살아가세요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늦게까지 하라.
어떠한 향락이나 호기심도 포기하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여행하고, 세상과 타인들에게 마음을 열어두어라.
흔들림 없이 자기 힘을 시험하라.

-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파스칼 브뤼크네르


누군가 그랬다. 어차피 갔다가 다시 돌아올 건데 뭐하러 먼 길까지 달리느냐고.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인데 얼마나 건강해진다고 그리 열심히 운동하냐고.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결국 끝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끝이 있다고 해서 지금 이 순간들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끝을 향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이 아니다. 이라는 점이 모여 인생이라는 기다란 선이 만들어진다. 일상이 쌓여 일생이 된다. 다시 돌아올 길이더라도, 100년도 못살더라도 오늘 쳐진 , 오늘 느끼는 사랑, 그리고 오늘  그 자체만으로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땀 한 번 흘려보지 않았으면서, 아파하고 고민하지 않았으면서, 열렬히 부딪히지 않았으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군가에게는 너무나  .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드라마 <눈이 부시게>, 김혜자 마지막 독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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