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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gDu Apr 07. 2024

기다림

바람에 날려

전하지 못하는 마음

고이 접어 바람에 날려

하늘 위 구름에 살포시 얹어 본다.


무거운 마음 조금은 가벼워질까

커져버린 마음이 조금은 작아질까


어디로 향할지 몰라

방황하던 마음아

이제는 바람 따라 자유롭게

저 멀리 떠나 가렴


나는 오늘도 이곳에서 홀로

봄을 기다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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