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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주 Dec 03. 2019

<초보유튜버표류기> 연애는 우울애도 떡볶이는 먹고싶어

결혼을 하고싶던 그때, 우울한 분들만 나오더라...

친구 개냥이와 저는 여대 동문입니다.

때문에 슬프게도 자연스러운 만남은 없고, 죄다 인위적인 만남(미팅, 소개팅...), 그야말로 "인만추"였죠.


결혼이 무쟈게 하고싶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저희는 정말 "어디서 갑자기 이런 분들이 나오지?"의 혼돈과 방황, 인간관계의 굴욕감을 맛보았죠.


네, 이거 흑역사 맞습니다. 흑역사 맞고요.

연애 때문에 우울하실 분들을 위해 한번 크게 웃고 터시라고

사생활을 속 시원~~~하게 풀어놓았습니다.


1. 절대 내 맘따윈 고려 안하던 이기적인 그분-집착남

2. 소개팅 자리에서 10분마다 보고를 일삼던-마마보이

3.헤어피스와 남아프리카 전근의 사기를 친-TMI 과시형

4. 결정적 관계규정을 안 하던-얼굴만 탐크루즈 어장관리남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눈 맞아 환승한 찌질남까지...

"이것이 실화다"를 외치며 이제는 웃으며 얘기합니다.


곧 크리스마스죠? 누군가의 흑역사로 누군가에겐 좋은 방향설정이 되길...외롭다고 아무 손이나 잡지 마셔요!


https://youtu.be/ZFOB44GVL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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