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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수무강 한의원 Jul 20. 2018

경추디스크 목디스크

브이한의원 통증칼럼 1편_

현대인들은 대부분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반복하며 생활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시간에는 오래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출퇴근 시간과 휴식시간에는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 집안일을 하는 주부, 생산직이나 다양한 서비스직 종사자분들도 대부분 목 건강에 취약한 생활 속에서 목과 어깨의 뭉침 및 통증을 빈번히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처럼 여겨지는 목과 어깨의 뭉침과 통증이 만성화되었을 때 발생하는 경추 디스크(목 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 디스크 자가 진단 증상

-목이 뻣뻣하고, 어깨, 팔, 손 등에 통증이 있다.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히면 저림과 통증이 심해진다.
-목 뒤가 항상 뻐근하고 뒤로 잘 젖혀지지 않는다.
-목을 좌우로 돌릴 때 소리가 난다.
-자고 일어나도 손 저림과 목, 어깨 통증이 계속된다
-손의 힘이 약해져서 물건을 옮길 때 잘 떨어뜨린다
-저리고 아픈 손의 감각이 둔하다
- 글쓰기와 젓가락질이 힘들다
-한쪽 팔의 특정 부위가 저리고 아프다.
-두통, 어지럼증, 이명 증상이 있다.

브이한의원 목디스크초기증상 목디스크 목디스크치료 이정소박사

목이 아프면서 동시에 손이 저릴 경우,

많은 분이 경추 디스크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합니다.

반면, 경추 디스크의 위험 증상을 느끼면서도 단순 근육통이나 피로감으로 간과하는 경우도 적잖게 있습니다.

이제 막 통증과 저림이 생긴 시점에서 디스크를 의심하는 것은 어쩌면 걱정이 앞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에 무리가 가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이탈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통증과 근력저하는 물론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 디스크의 증상 및 특징

저림, 근력약화

경추 디스크의 증상은 신경 압박에 따른 저림과 근력 약화가 주된 증상입니다. 저림은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다른 원인에 의해 신경이 압박을 받아도 발생하므로, 저림 증상만으로 디스크를 의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은 척수에서 분지되는 여러 신경 다발 중에서 운동에 관여하는 앞쪽 가지(anterior ramus)를 압박하므로 저림과 더불어 근력 약화까지 나타납니다.

극심한 통증

또 하나의 주된 디스크의 증상은 통증입니다.

디스크가 돌출하여 척수를 둘러싼 경막을 뚫고 척수신경관 안으로 들어오면, 척수신경관 내의 면역세포들이 돌출된 디스크를 이물질로 간주하여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척수신경 관내의 염증은 경막의 감각신경을 강하게 자극하므로 매우 심한 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 신경을 따라서 손끝까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신경관 내의 심한 염증으로 인한 신경 분절에 따른 극심한 통증 외에도 목 주위의 통증 및 불편감, 운동성 저하 등이 잘 나타나는데, 이것은 경추의 후관절, 구추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목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목 디스크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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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브이한의원을 내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미 병원에서 X- ray 부터 MRI까지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디스크 확정을 받고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별도의 진단기기를 이용하지 않고 디스크를 판단할 때는 목을 한쪽으로 돌리고 뒤로 젖혀보는 스펄링 검사(Spurling test), 경추를 위에서 압박하여 신경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경추압박 검사(Compression test), 반대로 경추를 위로 끌어당겨서 신경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경추견인 검사(Distraction test)를 시행하여 확인합니다.

Q. 어느디스크가 문제인지
MRI를 찍어서
정밀검사해야 하지 않나요?

A.영상의학검사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술 부위를 결정하고
정확한 절개 부위를 결정할 때 필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필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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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한의원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목 디스크의 한방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MRI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영상의학검사는 확진과 수술을 해야 할 때 정확한 절개 부위를 결정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되는 것이며, 비수술적 치료나 보존적 치료에는 크게 참고되는 자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수술이 시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방치료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경추디스크에는 MRI 나 CT 등의 정밀검사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디스크가 돌출된 정도와 증상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영상진단으로는 디스크가 눌리고 있으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더라고 영상진단으로는 정상 소견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이한의원은 환자의 증상을 통해서 치료를 설계하고 진행합니다.

수술 없이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브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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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 치료, 도침 치료 - 근육 경직 완화, 통증 제어, 운동기능 회복

목 관절의 퇴행성 변화 및 목 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때문에 목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경추를 압박한 데 있습니다. 침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서 경추에 가해진 압박을 해소하여 통증을 다스리고,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었던 목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뭉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경추를 위아래에서 압박하는 힘을 줄여서
통증을 제어하고,
목의 정상 운동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증상이 심하면 침 끝이 칼날처럼 생긴 형태의 도침을 선택적으로 시술하게 됩니다. 도침치료는 만성 통증으로 딱딱해진 근육 조직과 유착된 근막 등을 분리하여 통증을 제거하고 주변부의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고질적인 통증으로 굳어있고 유착된 근육에 도침을 시술하면, 좁아진 관절 사이 공간을 직접 넓히고 경추에 가해진 압박을 해소해줍니다.

2. 봉침 치료 - 극심한 통증과 염증 제어

경추디스크의 극심한 통증은 경막 내의 염증반응 때문입니다. 통증 부위의 경혈 자리에 봉침을 시술하면 탁월한 소염 진통 효과로 염증과 통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봉침 치료를 통해서 디스크의 염증반응이 빠르게 완료될 경우 일반적으로 1달 이상 지속하는 목 디스크의 극심한 통증이 2주 내외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돌출된 디스크에 신경관 내의
면역세포가 반응해서 발생한 염증반응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경막 안에는 면역세포를 많이 가진 뇌척수액(CSF) 이 흐르고 있습니다. 디스크가 탈출하여 경막 내로 일부 들어오게 되면, 뇌척수액의 면역세포가 디스크를 공격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신경관 안에서의 염증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 염증과 통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바로 벌 독 성분인 멜리틴이 함유된 봉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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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나요법 - 경추의 구조적 균형과 기능회복

경추는 흉추나 요추 관절에 비해 훨씬 유연하고 가동범위가 넓기 때문에 관절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디스크가 아닌 목의 급성통증이나 만성 통증의 단계에서도 대부분 경추의 배열이 틀어져 있어 문제가 되며, 목 디스크의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과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디스크가 탈출한 곳 외 다른 분절의 경추까지 심하게 틀어집니다. 추나치료는 배열이 어긋난 경추의 근육을 풀어 구조적 변형을 교정하고 기혈순환과 통증 개선을 돕습니다. 추나치료로 경추의 정상 활동 범위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4. 한약치료 - 어혈·부종·염증·노폐물 제거
뼈·인대·근육강화, 염증 및 신경 회복을 촉진

브이한의원의 한약은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염증으로 발생하는 부산물들을 체외로 빨리 배출시켜서 통증을 다스립니다. 인체 회복력을 증가시키는 한약성분은 약해진 인대, 근육을 강화하여 디스크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신경회복과 뼈 생성을 촉진하여 빠른 경추 디스크의 회복을 유도합니다.

경추 디스크로 인해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고, 척추관 내부의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병적이라기 보다는 인체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 반응들은 불편감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만큼,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인체 회복기전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추 디스크를 치료하는 과정에 한약 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5. 생활습관 개선

경추 디스크는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바른 자세로 정상 경추배열인 C자 커브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칭과 목 운동으로 근육의 부담과 긴장을 자주 풀어주어야 합니다.

목디스크 환자 유의사항 눈높이를 맞추는 습관, 스마트폰, 노트북, 독서

목디스크 환자가 주의할 생활습관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한다.-
고개를 숙인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5~7kg의 머리 무게를 감당하는 목 주변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가중해, 통증과 결림증상을 악화시키고 디스크가 탈출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책이나 스마트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춘다-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모니터 아래 받침대를 놓아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춘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사용할 경우 거치대를 활용하여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바른 자제로 앉기-
의자에 앉을 때 허리는 반듯이 펴고 턱을 최대한 당겨서 경추의 배열을 맞추도록 한다.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않고, 50분이나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과 목운동으로 뭉친 목 근육을 풀어준다.

-나에게 맞는 베개 사용-
적절한 베개를 사용하여 잠잘 때 목 근육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정상 경추 배열인 C자 커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너무 푹신한 침대는 피하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바른 자세로 걷기-
걸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시선을 약간 위로 향하도록 하여 정상 경추 배열인 C자 커브를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