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안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여기가 관광지인 거 같다며 가자고 해서 갔다. 그나마 날씨가 좋아 다행이지 여름에 전망대까지 걸어갈 생각 하면 아찔하다. 4층 전망대를 엘베 기다리기 싫어서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4층이 아니라 거의 6층 높이라 강제 운동했다. 기억에 남는 건 계단을 하염없이 올랐다, 정도.
그래도 여기 가려면 안보 교육도 받고 출입허가증도 써야 하니 의미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성에 간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