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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담 Oct 24. 2017

그런날




미팅이 있어서 준비를 하고 나서기 전
제 자신을 위해
파랑새 귀걸이를 착용하고 나섰어요.

'다 잘 될거야'

가는 길이 멀긴 했어도 걸음이 가벼웠는데
돌아오는 길은 어쩐지 석양도 쓸쓸하고 앙상한 가을 나뭇가지가 꼭 저와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날이었어요.

그래도 파랑새 귀걸이가 있으니..
다 잘될거라 위로를 건네보는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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