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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Seo Nov 16. 2022

종이 플래너 대신 구글 캘린더와 에버노트 활용하기

더 이상 메모 찾는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

학창시절부터 종이 플래너로 스케쥴과 메모를 정리해왔다. 그 생활방식은 직장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져왔다. 그래서 나는 종이 플래너를 이용해서, 직장업무와 스케쥴을 정리해왔다. 그리고 종이를 좋아하는 취향도 한몫했다.  



그러나 종이 플래너에 메모를 해두면 필연적으로 불편함이 있다. 그 플래너를 항상 들고 다녀야 유용하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플래너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 활용성이 제로가 된다는 뜻이다. 메모를 한다는 것은 기록을 해두고 기억하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처음에 플래너를 들고 다니면서 꼼꼼히 메모를 해둘 순 있지만, 바쁘거나 급한 경우에는 챙기지 못할 경우도 많고, 오히려 스마트폰 메모장에 입력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종이 플래너,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이 양분화 된다. 나는 필연적인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구글 캘린더(일정 정리)에버노트(메모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은 항상 들고 다니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고, 동기화 기능과 편의성이 종이 플래너를 뛰어넘을 만큼 잘 발달해있다.



생산성을 높이면 삶이 여유로워집니다
 -기획Seo-



특히 에버노트를 잘 활용하면, 종이 플래너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의 절반으로 에버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일을 하다보면, 일이 쏟아진다. 일을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불가피하게 일이 다음 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종이 플래너를 활용할 경우, 어제 처리하지 못한 업무 내용을 다음날 메모칸에 다시 적어 놓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해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휴대성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에버노트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22년 11월 16일 업무가 6개가 있다고 치자. 열심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4개의 업무 밖에 처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새노트를 다시 만들어서 적으면 될까?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



오늘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새로 적기보다 끌고 오는 방법이 있다. 오른쪽 상단에 가로점3개 버튼을 누르고 아래에 복제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사본1'이 생긴다. 나는 이후에 날짜와 제목을 수정하고, 어제 처리한 내용은 지워버린다.



빨간 테두리를 친 삭제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어제 처리한 내용은 깔끔하게 지우고,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를 입력하면 된다.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30초 안에 오늘 업무일지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이 방법을 깨닫고 나서, 종이 플래너는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스마트폰 하나과 PC로 업무를 처리한다.


혁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론 관습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이는 포용성이 필요하다. 그러면 생산성 알아서 따라온다.


생산성을 높이면 삶이 여유로워집니다
-기획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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