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바뀌는 건 없다. 자기계발.
본 글부터는 2장입니다.
지금까지의 1장에서는 나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보자 였습니다.
2장부터는 이제 바뀌어 보자입니다.
억지로 바뀌는 것은 없다.
이제 변해보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변화의 시작은 인정이다.
스스로 찌질함 인정은 지겹게 했으니 앞으로는 그만하도록 하겠다.
여기서 말하는 인정은 나의 단점, 부족함등을 이야기한다.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사소하게 바뀌고 있다.
얼마 전까지 나는 노래를 못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는다고 느꼈다. 가깝게 지내는 동생 하나와 노래 얘기를 하는데 그 동생은 나보다 자신이 잘 부른다는 얘기를 했다. 난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대부분도 나보다 그 동생이 잘 한다고 했었다.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그 동생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노래를 못하는 편에 속했었다. 나는 그전까지는 나의 노래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았다.
나의 노래실력이 궁금해 노래방에서 녹음을 하고 집에 와서 들어보니 정말 들어주기 힘들 정도였다.
그동안 노래방에서 내 노래를 들어준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나에 대해 모른다는 건 이렇게 무섭다.
몰랐기에 노래를 더 잘하고 싶은 생각도 노력도 없었다.
나의 노래실력을 알게 된 후 잘 하지는 못해도 들려줄 정도의 노래를 하고 싶었다.
보컬 출신의 가까운 동생을 섭외해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집에서 발성 동영상도 보고 연습을 거듭해서 지금은 그냥 들어는 줄만 할 정도가 되었다. 나의 문제점을 알았고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니 당연히 어느 정도 실력 향상은 따라온다. 여기서의 노력은 가수가 되기 위한 그런 전문적인 노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바뀌는 건 없다.
어떠한 변화든지 반드시 노력과 꾸준함이 따라와야 한다.
그리고 지치지 않는 노력을 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동기부여에는 목표만큼 좋은 것이 없다.
나를 바뀌는 시작은 바로 인정이다.
1장에서 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야 인정을 하고 발전시키려 노력을 할 것 아닌가.
인정, 그다음은 목표이다.
운동의 필요성을 깨닫고 헬스장에 등록하는 그런 목표보다 세심한 목표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실현시키고 꾸준하게 노력하려면 동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가 주는 삶의 변화는 굉장히 크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나 세심하지 않은 목표는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친구의 얘기로 1년 등록하고 한 달도 안 되어 안 나오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고 한다. 어설픈 목표는 작실 삼일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