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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운 Jan 07. 2024

It's all connected

Existential representation

©piunphotography
실존
Existence
Existential photography




영상

실존적 물음에 다가가, 그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기 위해, 한 편의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실존적 물음에 근접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연속된 시간 속에서 찾고자 합니다. 영상 속의 대상을 사진촬영이란 행위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시간적 관념을 죽이고, 시간이란 무대에서 벗어나 각자의 초월적 세계에 대해 직관 anschauung으로 표상하는 순간의 지점을 찾아 사진 촬영 하겠습니다.


감상방법

바라보기 Looking

전시장에 간다. 눈길을 끄는 사진 앞에 선다. 그것을 5분 동안 바라본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필립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중에서)




시작하겠습니다.


©piunphotography
"누군가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면, 그는 아픈 사람이다" 
(프로이트가 보나파르트 공주에게 보낸 서신중에서)
©piunphotography

'사진'은 찍는 순간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약 5분의 영상을 관찰했습니다. 작품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지루한 이 영상 속에서 떠오른 그 무언가가 이 작품을 완성하게 합니다.

'순수표상'은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의 완성은 각자의 '순수표상'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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